작가의 능력부족 혹은 작품성에 의의를 둔 것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 글을 쓴 작가들 대부분이 “나 글로 돈 벌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철저하게 독자들이 보고 싶은 글을 쓰지 않습니다.
대부분 “난 이런 글을 써야지!”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렇게 쓰다보면 주인공=작가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글을 전개하다보면 결론적으로 선택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주인공은 스토리 진행 중에서 선택이 있을 수 밖이 없고, 보통 이를 A와 B로 나눠집니다.
대중이 원하는 선택지 A
작가가 원하는 선택지 B
그리고 초보 작가분들 대부분이 B를 선택합니다. 물론 A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이야기의 코드가 대중과 딱 맞아 떨어지는 분들은 순식간에 인기를 얻으시죠.
하지만 대중의 코드와 맞지 않는 코드를 가지신 분들은 선택에 있어서 호불호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B를 선택하는 타당성이 뚜렷하다면 어느 정도 독자층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초보 작가들, 작가적 역량이 부족하신 분들에게는 그런 타당성을 만드는 밑작업까지도 솔직히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니까. 주인공이 찐따인 것은 작가의 능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만약 작가의 능력이 충분한데도, 찐따라면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겠죠.
후자라면 대중성 보다는 아마 작품성에 좀 더 의의를 둔 작가분이지 않을까 싶군요.
다음 웹툰의 NCT이라는 작품이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성에 의의를 두고, 작품을 진행하신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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