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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앞서 부탁드려 받은 추천글 중

작성자
Lv.84 Kaydon
작성
18.05.10 20:58
조회
374
일부를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퀼리티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대중(절대다수)이 원하는 스타일(소위 트렌드라 일컫어지는)이 아니면 팔리지가, 돈이 되지가, 유료화 후 연독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웹소설은 그 지표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실시간적으로 보여집니다. 이것은 장점이자 치명적인 단점이죠. 편당 백원을 소모하는 소액결제에 거부감이 적어야 하고, 동시에 매일 들락거릴 정도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있는 편인 이들이 주 소비자(독자)층 이니까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매니악함에도 높게 평가받는 글들은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거든요. 더군다나 매편마다 어떤 식으로든 피드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품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작가에게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전달됩니다.


그리고 대중적인 선택은 대게 사이다패스 즉 타임킬링용 작품들이죠. 분식집 음식처럼 간단하게 즐기는 계열. 그래서 저같은 미식가스타일(?)이 희망하는 작품은 참으로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고오급 레스토랑 스타일은 도리어 사절인 까다로움이 한몫하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폰이라 힘들기도 하고 머릿속도 정리안되고 그렇네요. 여튼 글을 쓰는 모든 분들 건필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5.10 21:30
    No. 1

    감사합니다.
    그래도 봐주시고, 글에 대한 좋은 평가도 댓글로 달아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소재는 제가 보기에도 마이너하지만요..ㅠㅠ

    차기작은 현대판타지물을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바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느끼는 게 있어서요. 공모전이 끝나면 쪽지를 보낼 수 있으니, 빡세게 준비하고 Kaydon님의 피드백 내지는 조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아보고 싶습니다ㅎㅎ

    그래도 많은 고민이 드는 시기에, 댓글로 말씀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29 [탈퇴계정]
    작성일
    18.05.10 22:16
    No. 2

    안타깝죠. 그 분식집 스타일이 아닌 글들이 시장에서 외면받아 스러지는거 보면.. 르네상스 시대에 부자들이 왜 무명 예술가들도 후원했는지 알 것만 같은 심정이에요.
    저도 돈이 그렇게 많았으면 시장성이 떨어지되 작품성이 좋은 글 쓰시는 분들 후원해드리면서 언젠가 빛 볼 때까지 계속 글 쓸 수 있게 돕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네요. 이럴 땐 정말 현판 속 재벌 등 금수저가 부럽지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5.10 23:29
    No. 3

    카돈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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