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대판타지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 작품들을 많이 보는 편이고
그런 작품에서 눈에 거슬리는게 있으면 댓글을 많이 다는 편입니다.
눈에거슬리는거? 글못쓴다 전개 이상하다 내용이상하다 이런거 아닙니다.
고증이랄까.. 자료 조사라고 해야 할까.
당시 시대상에 부합되지 않는 것들
예를들어 몇년뒤의 일을 지금 일어난것처럼 말한다던지.
반대로 몇년전에 이미 있었던 일을 지금 처음 있었던것처럼 말한다던지..
뭐 글을 적다보면 자료조사를 열심히 하다보면 한두개씩 빼먹을수도 있기에
보통 글 한권 분량을 봐도. 지적하는건 많아봤자 한두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와..
근데 이번 공모전에 올라온 글 중에 꽤 상위권에 있는 현대판타지인데.
이런게 정말 줄줄이 사탕처럼 보이는 글이 있는겁니다.
예를들어 과거 작곡가님의 성향과는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던지
과거 가수들의 소속사가 별 설명이나 내용전개없이 다르게 나온다던지
과거에 발매되었던 노래를 지금 나온것처럼 적는다던지..
당시 없었던 개념을 있었던 것처럼 적는다던지 등등..
처음에는 한 두개씩 이상하거나 답답한 점을 적다가..
어느순간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 자료조사를 얼마나 안했으면 이렇게 엉망일수 있을까..
이렇게 엉망인 글이 왜 상위권일까..
그렇게 안된 자료조사를 내가 꼭 수정해 줘야 할까?
모르겠습니다.
글 쓰는거야 작가님 마음인데 내가 괜히 오지랍 부리는건지.
현대 판타지에서 시대적 고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잘못된 건지.
다들 이런거 신경 안쓰고 잘 읽는것 같은데
왜 나만 이러는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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