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작품에서, 무료 연재중단이 많고 새로 글을 엎으시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떤 작품에서, 무료 연재중단이 많고 새로 글을 엎으시는 분이 계십니다.
넵. 물론 무료작이라면 독자가 받기만 하는 상태가 맞습니다. 하지만 연중할 거라면 초반에 아닐 것 같으면 걍 접었으면 좋겠어요. 독자입장에선 희망고문입니다. 유료나 무료나 희망고문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서, 무료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다고 할때, 무료이기 때문에 선생님은 언제든 그만두어도 상관없지 않습니다. 물론 학생은 무료로 교육을 받고 있죠. 넵, 학생은 받기만 합니다.
넵. 받기만 하고 작가에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 읽지 않은 소설이 연중하는 건 별 상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연중해 버리면 좀 상처가 큽니다. 위에 예로든 선생님의 무단결근이죠.
처음엔 화나지만, 다음엔 걱정되고, 그리고 나선 좋아했던 만큼 화가 나죠.
그래서 연중할 것이라면 초반에 접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료작이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쓰시겠지만, 무료작이어도 책임감을 갖고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료나 무료나 독자입장에선 상처는 같아요. 재미있는 만큼의 상처죠.
님아... 왜 무료연재를 유료연재와 동일시 합니까? 애초에 무료 연재가 그런거에요.
유료는 도망치면 도둑이짓이지만 무료는 상관없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데 읽는 사람의 애정이 더 클 것 같습니까?
아니면 그 걸 쓴 작가의 애정이 더 클것 같습니까?
당연히 접는 작가가 제일 고통스럽죠.
한부분 밖에 못 보시네 ㅡㅡ
그런걸 이기주의라 하는 겁니다. 나만 아는 거.
작가의 입장을 헤아려 주셔야지.
'나 독자니까 너희가 희생해' 이런 겁니까?
오히려 끝내지 않으려고 무료임에 끌고 갔다가 어쩔 수 없이 접는 것도 이해해 주셔야죠.
희망고문이란 단어에 웃고 갑니다.
님에겐 '희망고문'일지 모르지만 관심 못받고 접을 수밖에 없는 작품을 쓰는 작가는 그냥 '고문'입니다.
보통의 교사는 월급을 받고 학생들을 가르쳐요.
무료로 가르쳐주는건 교육이 아니고 '자원봉사'나 '재능기부'의 개념입니다.
유료소설과 무료소설은 돈을 받고 교육을 하는 교사와 무료자원봉사를 하는 교사로 비교할 수 있는데,
자원봉사는 말 그대로 봉사해주는 사람의 의지에 따른 행동이지 타인이 그 사람에게 봉사를 강요 할 수 없습니다. 봉사를 부탁할 수는 있지만, 봉사자는 거절 할 권리가 있어요.
봉사자가 본인의 생활이 힘들고 생계가 힘들정도로 사정이 어려운데, 봉사를 할 수 있을까요?
자원봉사자는 본인이 하고 싶을 때 의지가 있을 때 봉사를 하는 거고,
본인이 그만두고 싶을 때나 할 수 없을 땐 스스로의 의지로 그만 둘 수 있어요.
작가님들도 연재를 그만둔다고 결론을 내리신 건,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시고 내린 결정입니다. 연재를 접는 작가님 입장에서도 그다지 마음이 편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료연재인데 접지말고 계속 연재해 달라 하는건 독자의 욕심이죠. 작가님이 느리게라도 완결 내 주시면 독자입장에선 고마울 따름이지만, 작가님의 생계를 독자들이 책임져 줄게 아니라면 무료연재 완결 못 냈다고 비난하는건 욕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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