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술술 읽힌다'는 뭘까?

작성자
Lv.99 아이젠
작성
23.01.08 05:52
조회
135
술술 읽힌다는 글을 보면


1. 글을 쓸줄 알아서 읽기에 불편함이 없고 집중해서 쭉 보게 된다.


2. 분위기가 가볍다


3. 생각이 필요 없는(더러는 생각을 하면 읽기 힘즌)


세가지 부류에 죄다 '술술 읽힌다' 라고 해대던데


대체 어디서 무슨 의도로 쓰기 시작한거길래

저리 일관성 없게 여기 저기 막 쓰이는거임?


원래 어떤 류의 글에 붙이는 표현인지 아시는분?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23.01.08 08:55
    No. 1

    저는3번이리고봄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23.01.09 06:08
    No. 2

    술술 읽힌다는건 몰입력이 좋다는 거죠. 기술적으로 공식 써놓은게 아니라 몰입하게 만드는 재능이 글작가에게 있다는 거예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23.01.09 13:20
    No. 3

    술술 읽힌다는건 보통 필력이 좋은 작품에 사용합니다.
    좋은 감독은 의도한 바를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것인것 처럼
    필력이 좋은 작가도 비슷하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23.01.10 20:22
    No. 4

    가독성이 좋다, 일 겁니다.
    몰입감이나 재미가 없어도 술술 읽히는 글들이 있어요.
    대부분 문체의 특징이죠 그게.
    문장의 길이 조절로 인한 호흡, 문장의 자연스러움, 마무리, 개성있는 단어 사용, 불필요한 단어 사용 및 문장형성 배제 등등.
    그래서 한때는 특정 작가의 문체가 유행한 적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압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작가가 있으면, 그 작가의 문체가 개성이 있을 경우 베스트 순위에 그러한 문체가 자주 올라오는 일도 목격이 되죠.

    한 예를 들어보자면, 문장 마무리를 단어로 하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이 역시 문장 호흡조절로 인한 긴장감 유발, 혹은 분위기 조성등에 영향을 끼칩니다.
    가독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죠.
    그런데 대부분의 작가들은, 인기 작가들이 본능적 느낌으로, 혹은 생각해서 계산적으로 사용한 이러한 호흡 조절을 막 따라하다보니, 최근엔 단어 사용으로 인한 문장마무리가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추세죠.

    특히나 웹소설은 폰으로 보다보니 시야가 좁아지고, 그에 따른 짧은 문장으로 호흡이 짧은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단어사용으로 인한 문장 마무리가 더 자주 목격됩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3026 몸에 세균 키우는 소설 +4 Lv.42 n3******.. 23.01.29 214
253025 올드한 소설 +2 Lv.94 dlfrrl 23.01.29 209
253024 나무위키에 별의별 남성향 소설이 다 있네요. +5 Lv.8 남협男俠 23.01.29 220
253023 이런 학자물 대체역사가 있으면 좋겠다 +9 Lv.41 후발대 23.01.29 159
253022 나는 익명으로 숨지 않는다 +3 Lv.21 [탈퇴계정] 23.01.28 411
253021 모잠비크 신라방 2 +14 Lv.99 만리독행 23.01.28 136
253020 진짜 앱 개발 개같이 하는구나 +1 Lv.36 n5******.. 23.01.28 176
253019 판타지에서의 종교과 지구의 종교 +2 Lv.67 ck***** 23.01.27 121
253018 실수로 유료전환을 눌렀는데 되돌아가지 않네요. +2 Lv.21 [탈퇴계정] 23.01.27 252
253017 세계에서 자연환경이 제일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10 Personacon 水流花開 23.01.27 129
253016 모잠비크 신라방 +11 Lv.99 만리독행 23.01.27 145
253015 문피아 망했나요? +7 Lv.65 다크메터 23.01.26 348
253014 해외 이민 +8 Lv.99 만리독행 23.01.26 179
253013 요즘 그닥 읽을게 없네요 +4 Lv.57 도린 23.01.26 189
253012 다들 올해에는 부자되십쇼. +8 Lv.52 사마택 23.01.26 104
253011 이블라인 왜자꾸 검색1등이지... +1 Lv.80 힘이여솟아 23.01.25 215
253010 치과는 무섭네요 +4 Lv.94 dlfrrl 23.01.24 165
253009 한국남성의 인터넷 이용률이 어마어마하해요. +5 Lv.8 남협男俠 23.01.23 162
253008 아 진짜 문피아소설보기 개싫음 +15 Lv.99 정우진님 23.01.23 414
253007 갑자기 사라진 글 +2 Lv.66 드라키 23.01.23 182
253006 뜬금없는 질문 +4 Lv.41 의향도 23.01.23 120
253005 설정 동일한 판타지소설 +3 Lv.99 만리독행 23.01.23 184
253004 요즘 현대물 소설보면 검찰이나 판사 같은 법조인이 만악... +2 Lv.39 링월드 23.01.22 104
253003 작가님이 열으셨던 이벤트 당첨되서 골드 받았었는데... +4 Lv.99 보라하늘달 23.01.21 143
253002 너구리 순한맛에 동원 참치 1개 넣었더니... +5 Lv.99 만리독행 23.01.20 167
253001 신기한게 글에서 똥꼬냄새 나면 작가가 여자임 ㅋㅋ +9 Lv.53 rl******.. 23.01.20 275
253000 2개 보고있는 소설 Lv.72 천극V 23.01.20 119
252999 아포칼립스 정도물을 쓰는 남작가가 많은데 +5 Lv.8 남협男俠 23.01.19 226
252998 통탄! 천운(天運)은 아무에게나 있는게 아닌듯 +2 Lv.21 [탈퇴계정] 23.01.19 244
252997 서자나 사생아가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이유. +11 Lv.97 빈배4 23.01.19 17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