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능력을 차용하는 소설을 보다가.

즐겨보던 모 작가의 최신작을 보았습니다.

몇 해전에 냈던 초기작부터 꾸준히 축구 야구를 가리지

않고 스포츠쪽으로 작품을 쓰시던 분인데

전에도 글 분량이 타이트하거나 리플 독백등으로

내용전개 없이 작품당 몇화 정도씩은 때우시던 분인데

이번 최신작의 어떤 편은 정말 심하더군요.

최근 게임 능력치를 차용한 축구소설을 쓰시는데

내용전개 진짜 하나도 없이 능력치 나열,능력치 소개,

독백으로 한화가 분량 타이트하게 딱 써져있고

끝이더군요.

창작활동 하시는 분들 노고가 크다고 생각하여

그 동안 비평비난은 자제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그 화를 보고 정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이피엘에서 뛰는 윙백을 다루던 데뷔작부터

스트라이커가 주인공인 축구소설

유격수가 주인공인 야구소설등 꾸준히 구독해왔던

작가님인데 이번에 너무 실망하여 더 이상 작품에

손이 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독자님들은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가상화폐]

하차죠. 대응이 없어요.
헌터 물 좋아하시면, 나중에 제 글도 좀 봐주셔요.

[곰돼]

넵! 조만간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지리산불곰]

전 요즘 그냥 좀 지루하다 , 재미없다 싶으면 말없이 선삭합니다.

[곰돼]

그런가요...

[천극V]

제가 보는 축구소설이네요..ㅋㅋ
제 기준에선 그 한편 빼고는 늘어지는 것이 없어서 계속 볼 예정입니다. 단지 호감도가 조금 하락한 상태죠.. 그 한편이 대단했죠. 2명 스탯나열하니 6페이지를(제 모니터기준) 날로..ㅋㅋ
독자 대응은 하차밖에는..

[천극V]

개인적으로는 스탯치를 너무 많이 설정해놓은 것 같네요. 그러니 한번 쓰면 4페이지를 날로..
그러고보니 아주 예전에 게임물이 유행할 때 이후로는 이렇게 긴 스탯치는 오랫만인듯.

[곰돼]

그 시절에도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내용진행이 조금은 있었던 것 같은데...ㅠㅠ

[도바민]

정말 그 윙백소설 말고는 볼게 없음.. 끝까지 결제한건 그게 유일 나머지는 죄다 금방 보다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