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법칙.

1. 회귀물을 싫어하고 재벌물을 싫어하고 먼치킨물에 하렘물을 싫어하는 독자인데 이번 회귀물은 다르고 이번 재벌물은 다르고 이번 먼치킨물은 다르고 이번 하렘물은 다르고 하지만 지금까지 회귀물과 재벌물과 먼치킨물과 하렘물만 읽어왔다.

2. 개연성이 중요하고, 인물의 감정라인이 충분히 현실적이어야 되고, 과한 밸런스 붕괴는 작품을 망친다. 하지만 내 주인공은 죽으면 안되고, 단 한 순간도 고구마를 먹으면 안되고, 여자도 마음껏 떄리고, 여자 위에 서있으며, 나는 은둔고수여야한다. 

3. 나는 사실 존나 센데. 겸손하다. 니가 강해서가 아니라 내가 약한 척 해주는거다. 하지만 니가 일정 선을 넘는다면 내가 후두려 패고, 니가 가진 여자를 다 뺴앗고, 니가 가진 재산을 다 뺴앗을거다. 너가 먼저 했으니까. 난 정의다. 보쿠와......정의다까라.

4. 아. 귀찮다. 귀찮아. 이 세상은 왜이렇게 피곤한건지. 나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주인공인 카미조 토우마처럼 적당히 평범하게 살고있지만. 아쉽게도 내 손에 흑염룡이 들어있따. 사람들은 이 흑염룡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난 평범하게 살고싶은 그저, 평범한 닝겐 성애자 일뿐이라고! 후..........어쩔 수 없지. 오늘도 고생해줘야겠구만.

5. 주인공이 구르는 게 너무 좋다. 난 S인가봐. 이것도 견딜 수 있어? 이것도 견딜 수 있어? 하지만......뭐....주인공의 히로인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안 봐........... 주인공이 장애인이 됬다고?.........안 봐............... 내가 원한 주인공이 구르는건. 이런 구름이 아니야!!!!!!!!!! 그냥. 막 1000년동안 수련하고, 그런데 약하고, 다시 100000년동안 수련하고. 무지 존나 고통스럽잖아. 니새끼들이 이 고통을 알아? 엉엉. 이런 고통이 엄청난 고통이라고.엉엉...........

[이통천]

처기 좀 이상해요. 1.2는 독자들, 3.4는 흔한 클리셰. 5는 두가지가 섞였어요. 괜찮으신거죠?

[팬티]

뭔가 거창한 양비론이라도 들고 오셨나했는데 이해가 안된다

[칸달라스]

원래 성공 못한 작가들이 독자 탓 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