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는 옛날에 호적에 올라가 있는 인구를 말하며, 온갖 부역과 노역 그리고 세금들이 어마 무시했죠.
무적자가 되어서 관청에 등록안된 사람인 경우는 세금부과가 없어요. 대신에 땅과 집을 가질수 없는 부평초이거나 노예나 노비처럼 살아야 하죠.
머슴도 호적에 등록되었지만, 머슴을 부리는 양반네에서 세금이나 여러가지 부역이나 노역에서 제외되게끔 조절하죠.
즉 호구는 머슴살지 않는 양민으로 관청에서 시키는데로 노역과 부역을 연간45일을 초과해서 거의 반년이상을 관청에서 부리는데로 다하고, 노역비나 숙박비는 전혀 받지 못하는 멍청이들을 말합니다.
쉽게 현대적인 관점으로 호구라고 하면, 타의에 의해서 (무일푼으로)강제로 노역을 하는 바보 천치라고 할수 있죠.
여자에게 푹 빠져서 무조건 엄청난 고가의 선물을 가져다 바치는 남자들을 호구라고 하고, 여동생도 친구도 아닌데 그냥 아는후배라고 밥사달란다고 비싼고가의 식대를 지불하는 경우도 호구라고 하며, 심지어 직장동료도 아닌데 술사달란다고 비싼술집에서 술값을 다 지불하는 인간을 호구라고 합니다.
잘못한것이 없는데 욕받이 신세가 되어서 잔소리만 듣는 사람도 호구라고 하죠.
학교에서 일명 찐따, 셔틀이라고 하는 어린이들이 호구가 되는것이죠.
스스로 타인을 위해서 노역하고 희생하는 행동을 봉사라고 합니다.
타의에 의한 희생은 희생이란 이름의 피해입니다.
자발적이고 스스로 하는 희생이 진짜 희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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