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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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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법에 대한 생각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8.02.06 14:36
조회
397

보면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해야하는 것을 필요한만큼만 간결하게 하는 사람들요. 일을 너무 안 하는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더 해야하는게 있지도 않습니다. 거기 무언가를 더하거나 한다면 오직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될 뿐이지요. 


생각해보면 많은게 그런 것 같습니다.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하되 해야하는만큼만 하는 것. 그보다 더하면 군더더기일 뿐입니다. 글을 예로 들자면 무언가를 전달해야할시 문장을 쓰되 그것을 전달하고 난 다음에도 문장을 계속 늘리는 것은 군더더기일 뿐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 간결한 글이 옳다는게 아니라, 목적 없는 활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한 개인의 혼란스러운 심리를 문장에 녹여 전달하고 싶다면 굳이 간결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전달하고자하는 것을 전달했고 목적을 모두 달성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아무것도 보태지 않는 활자들을 덧붙이는 것은 아무 목적 없는 낭비가 아닐까요? 


해야 할 것을 알며, 그것을 올바로 하는 법을 알고, 그것을 해야하는 만큼 하는 것. 요즘 그런 생각을 자주 하네요.


Comment ' 4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2.06 16:11
    No. 1

    윗대가리가 쌈빡한 머리면 일도 적고 성과도 나고 자유롭고 칼퇴지만
    (물론 일할 때는 사정없이 쪼기는 합니다)

    윗대가리가 돌맹이면 일도 많고 성과도 없고 화장실가기도 눈치 보입니다.
    (맨날 야근하면 뭘해. 성과도 없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2.06 16:13
    No. 2

    쌈빡한 머리 밑에 있으면 '일'을 배우고
    돌맹이 머리 밑에 있으면 '아부'를 배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8.02.06 16:42
    No. 3

    그것을 다들 '적당히'라 부르며 항상 강조하지만 좀처럼 쉽게 줄이질 못하죠. 운동의 관점에서는 '실수', 게임에서는 버그, 시험을 칠때는 2등급, 프록그레머에게는...존재해선 안될 것. 그것이 없어질 때 사람들은 '잘한다'고 해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2.07 09:19
    No. 4

    좋은 말씀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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