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농심 짜파게티가 예전보다 훨씬 맛이 없어졌다ㅜ.ㅜ
원가 절감 때문인지, 아니면 추억보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몇년 전보다 맛이 떨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짜라짜! 파게티~! 광고가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서인거 같은데...
패스트푸드 위주로 길들여져 있는 나의 입맛임에도 불구하고 두입 먹고 고개를 내저을 정도면...
뭔가 확실히 잘 못 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아쉽고 아쉬울 따름...
맛가버린 짜파게티를 대신하여 짜짜로니로 대체도 해보고, 액상스프 위주의 고가 짜짱면으로도 바꿔봤지만...
역시 뭔가 다들 2%부족하다.
결국 추억의 그 맛을 뛰어 넘을 수는 없는 것인가..
밤 10시 지나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마다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만인의 야식
아아, 돌아오라 소렌토로...
아니, 옛 짜파게티로...
그래서 옛 것의 그 것을 되찾기위해 직접 시도해 보았으니..
물 500cc 올려놓고 간장 한스푼 쪼록-
불은 최대로!
물 끓으면 짜파게티 면 넣고 프레이크 넣고 식초 두방울 퐁-퐁-
약 3~4분 정도 끓이다가 물 8스푼정도 남기고 다 따라버리고
여기에 분말 스프 + 유성 스프 + 마늘 3쪽 다진거 + 데리야끼 소스 반스푼 넣은 뒤
중불로 졸이며 물이 질척해질 때까지 휘휘 섞는다
완성!
맛있게 후두리쫩쫩 먹는다
얼추 그때의 맛과 비스므리 하면서도 아닌것 같기도 한 애매한 맛이 완성된다
이래도 기존 짜파게티보다는 1.6배 정도는 더 맛있는 것 같다
결국 짜파게티의 맛이 변한것은 원가 절감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