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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1 활짝피어
작성
18.01.27 03:31
조회
890

기존의 종이책에서  정해진 날짜마다 웹사이트에 정해진 분량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트랜드가 바뀌게 되면서  작가과 독자들의 거리감이 많이 사라졌고 그만큼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피드백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소통이 

활성화 되면서 일부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휘둘리게 된 세태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다를 부르짖고 주인공 일행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시련이 닥치게 되면 앵무새처럼 하차를 외치고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면 입에 개거품을 물고 호구를 연발하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구역질이 나옵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보면 작가들에게 마이너스가 될수밖에 없는

행위인데도 말압니다.

만화책 소설 영화를 막론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대 최고의 기라성같은 명작들을 살펴보세요

그중에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비극적이고 처절한 장면이 없는게 있던가요?

하다못해 국내 장르소설로 그 범위를 한정한다고 하더라도  명작이라고 손꼽히는 작품들은 

전부 사이다와는 일억광년만큼 거리가 멀어요

독일문학의 위대한거장이 한말이 있죠  요람과 무덤 사이에는 고통이 있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4대성인으로 추앙받는 싯다르타또한 인생은 고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밖에 쇼펜하우어를 비롯한 당대 패러다임을 쥐고 흔들었던 수많은 철학가들 또한
입을 모아 말하는 부분이죠

인간의 인생에 고통은 땔래야 땔수없는 동반자같은 관계입니다. 

단순한 관계의 깊이로만 따지면 사랑이나 행복과는 비교할수도 없을만큼 으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위대한 거장들이 이러한 인간의 고뇌와 고통 비극을 

영화를 통해 문학을 통해 노래를 통해 시를 통해 소설을 통해서 표현해왔던 것이죠 

시련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스스로를 바꿀수 있게하는 스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작품을 그리고 등장인물을 설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해 나감에 있어서 등장인물들에게 닥칠 고난은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사이다를 지향하며 작가들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전개를 강요하는 

일부 몰지각한 독자님들이 모두 사라지길 바랍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1.27 05:22
    No. 1

    누가 떡 팔아서 돈 좀 벌었다니까 그 날로 온 동네방네에서 떡방아 찧는 소리 요란하더라는 한탄이 옛날에도 있었던가 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한탄이니 꽤 오래전 일이겠네요.

    아류작들이 양산되는 흐름과, 난관을 혐오하고 상쾌함만 원하는 흐름은 같은 물줄기를 타는 천생연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흐름이 요즘의 일일 뿐이고, 이쪽 판의 일일 뿐이겠습니까.
    계속 흘러왔고 앞으로도 계속 흐를 것입니다.

    다만 그 흐름이 대세가 되면 그 다음은 늘 망해왔다는 것은 기정 사실입니다만.....

    찬성: 15 | 반대: 3

  • 작성자
    Lv.16 이가한조
    작성일
    18.01.27 11:12
    No. 2

    그런 거 쓰는 작가가 순문학 작가인 거고, 웹소설은 어디까지나 그냥 시간 때우기용입니다. 이영도 작가님, 전민희 작가님같은 거장들이 판타지 초기부터 활동하셔서 추억 보정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런 분들은 전체 대여점 작가 중에 정말 몇 없었습니다. 그 외의 작가들은 지금하고 똑같습니다. 오히려 더 퀄 낮은 작품들이 넘쳐났죠. 그냥 활짝피어님이 지금 주류랑 안 맞는 겁니다.

    찬성: 20 | 반대: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1.27 12:19
    No. 3

    과거 출판작 위주에서도 명작뒤에는 수많은 범작또는 그 이하의 작품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달린 댓글문제는 과거 출판 위주시장에서 플랫폼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많은 독자와 작가들이 유입되고 또한 서로간의 거리가 짧아지면서, 수면아래에 숨어있던 문제가 부상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79 육감
    작성일
    18.01.27 12:46
    No. 4

    원초적 욕망이 규제없이 거래되는 사창가에서의 성관계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조건만 맞으면 거래가 되죠. 서로 존중하는 정상적인 부부의 성관계와는 오고가는 대화,감정,행위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자격있는 작가와 자격있는 비평가가 만날수 있는 환경이 안됩니다.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1.27 14:24
    No. 5

    이 시장에서도 명작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독자에게 휘둘릴지 말지는 글 쓰는 이의 마음가짐에 달린 문제입니다.

    찬성: 10 | 반대: 1

  • 작성자
    Lv.78 wwwnnn
    작성일
    18.01.27 14:47
    No. 6

    뭘 사라지길 바라요... 그 님이 말하는 수준낮은 독자들 빠지면 이판에 글쓰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그나마 판이 커지니까 재능있는 사람들이 더 들어오고 돈도 버는구만

    찬성: 10 | 반대: 3

  • 작성자
    Lv.74 팬티
    작성일
    18.01.27 18:58
    No. 7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님 논리대로라면 반대도 설명이 가능하네요
    수준낮은 작가가 수준낮은 독자를 양산한다
    트랜드가 바뀌고 작가를 위한 시스템은 바뀌는데 왜 작가는 그대로인가요 전제 자체가 잘못된거 같아요
    그리고 기라성은 좀 쓰지 맙시다

    찬성: 14 | 반대: 2

  • 작성자
    Lv.61 계명성성주
    작성일
    18.01.27 19:24
    No. 8

    독자을 학생으로 표현 하겠습니다 공부잘하는 일등만 있는세상믈 원하십니까 2등부터100등까지 학생들이 없다면 1듬이 준재 할까요?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54 지구평평설
    작성일
    18.01.27 21:35
    No. 9

    그럼 일반소설이나 써요 ㅋ
    도서관에는 발도 못붙이고 일반소설은 책한자 안 읽는 양반들이 판소판에 와서는 선비질에 터줏대감 행세는 오라지게 하시네들

    찬성: 4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11 활짝피어
    작성일
    18.01.28 18:55
    No. 10

    저희집에 있는 일반소설만 하더라도 천권이 훌쩍 넘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범패
    작성일
    18.01.31 05:41
    No. 11

    왜 일반 소설과 장르 소설을 그런식으로 구분하시나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8.01.27 23:01
    No. 12

    그 사람들도 독자예요..
    돈을 내주고 읽은 독자요..

    개떡같은 독자들에게 휘둘린다는건
    그만큼 작가의 역량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겁니다.
    글을 잘 쓰신다면 그런 독자들에게 휘둘릴 필요하 없죠.


    그만큼 글이 안되니 휘둘리는겁니다..

    그리고 명작이 막 쏱아지나요??
    가끔 하나씩 나오니 명작이지..
    엄청나게 막 쏱아 진다면 그 작품을은 그냥 범작일 뿐이죠..

    찬성: 8 | 반대: 3

  • 작성자
    Lv.5 dd68923
    작성일
    18.01.28 03:47
    No. 13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는 법.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44 曉月
    작성일
    18.01.29 08:09
    No. 14

    징징글 웃기네요. 독자탓만 하면 과연 나아질까요? 작가는 자기글 쓰는 사람 아니던가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2 aamon
    작성일
    18.01.29 10:41
    No. 15

    흠 장르소설로쳐서 십수년전과 지금과 별차이가있다고 느껴지진않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일반작품위에 명작이군림했죠 츠억보정 자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NAman
    작성일
    18.01.30 13:10
    No. 16

    수준 낮은 작가가 수준 낮은 독자를 불러들이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8.01.30 19:32
    No. 17

    보통 사이다패스 양판소 안 읽으실거면 여기 계시면 안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범패
    작성일
    18.01.31 05:50
    No. 18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차이는 없다 생각합니다 명작과 양판소는 계속 있었죠..
    취향 따라 보는 거죠 뭐...
    전 이것 저것 다 보지만 특히 김군 님 소설 같은 스타일을 제일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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