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을 찾아갔다. 지도를 봐 가면서...
인터넷으로 검색한 골목이 아닌 큰 길가의 건물 1층과 2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몇 개월간 돈 좀 벌었나 보다)
아줌씨들 왈, 우리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었을 줄이야~~~
다들 나한테, 맛집 잘 찾는다고 칭찬겸 엄지 척!! 이었다.
몇 숟갈 뜨고선 다들 나한테 어깨를 으쓱인다.
마치 ‘이게 뭠밍??’하 듯. 나 역시 말은 못하고 글쎄? 란 뜻으로 어깨를 어쓱.
나 포함 다들 숟가락, 젓가락 놓고서 1~2분 지난 뒤(?)
한 성격하는 아줌씨 왈, “수요미식회? 정말 맛 아는 *들 맞어?”
그 말 들은 다른 아줌씨 왈, “맛집 믿은 내가 멍충이지.”
(다른 손님들이야 쳐다보던 말던. 들어올 때 부터 인상쓰고 있던 쥔장은 황당하단 얼굴이고)
결국 그냥 나왔다. 대자 2개값 8만원은 내가 지불.
돈쓰고 욕먹고(?)...
내가 일차 답사했더라면 그런 낭패는 없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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