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저 반대의 경우를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회사는 실습생이 오면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업무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업무량은 똑같은데, 하나하나 가르쳐가면서 시간은 지나가고, 평소 1시간이면 충분한 작업을 가르치다보니 2시간이 넘을 때가 있다더군요. 그렇다고 실습생이 계속 그 회사에 다닐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특히 실습생에게 통계자료를 만들으라고 해서 실습생이 통계자료를 만들어오면, 그대로 못씁니다. 무섭잖아요? 제대로 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래서 확인을 하는데, 하나하나 검토하기 보다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게 오히려 시간이 절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실습생의 통계와 오차가 없는지 또 봐야 하죠. 업무량이 대폭
늘어나는 셈입니다. 일이 늘어나는데 실무자가 좋아할리가 없잖아요.
반대로 실습생은 짜증나죠. 기껏 만들어 오라고 해서 통계 만들었더니 처음부터 다시하는 작업이면 왜 시켰어? 하게 되니까요.
결국 실무자도 부담이고, 실습생도 짜증나는 얼토당토 않은 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회사는 아예 실습생은 구경이나 하라고 방치해놓아서 실습생이 눈치만 보다가 청소나 하는등.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실습기간 내내 의자에만 앉혀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건 고문이죠.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폐지라니 좋은 일 같네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