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위의 절대자를 보다보니 생기는 궁금증

만약 주인공이 아메리칸 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던지다가 8회까지 던지고 9회에 수비위치를 1루수로 옮기고 기존 1루수는 투수로 교체 교체된 투수가 0.1이닝만 던지고 다시 주인공이 수비위치 투수로 교체 0.2이닝 던져서 마무리 하면 1승 1세이브를 동시에 올릴수 있을까요? 지명타자 룰이 있는 아메리카 리그서는 선발로 올렸다가 잠깐 수비위치만 변경시켜서 다시 마무리까지 가능할거는 같은데 1승 1세이브 가능 여부가 궁금하네요 ㅋ

[묘엽]

투수가 수비위치 변경했다가 다시 투수로 가는건 지명타자 룰이 있건 없건 상관없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걸 차지하고 궁금하신 부분만 이야기 해보자면 세이브의 기본조건이 승리투수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는 점을 우선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구원으로 올라가는 상황이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야 한다는 말이겠지만 이걸 조금 포괄적으로 적용시켜본다면 승리와 세이브는 동시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도 있거든요. 위와같은 상황이 되면 그냥 승리투수가 된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고락JS]

이 경우에는 단지 포지션을 잠시 변경한 것일 뿐, 새로 등판한 투수가 아니기에, 승리와 세이브를 동시에 주는 것은 규정상 안될 것 같은데요?

가령 아마추어의 경우에 중견수로 있던 선수가- 물론 투수를 겸업하는 - 구원투수로 나와서 세이브를 얻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에는 중견수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