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독서실에 왔습니다. 잡설입니다.

도서관 말고 독서실이요.

사실 이름만 독서실일 뿐 공부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죠.

그래서 저는 당당히 독서를 해보았습니다.

판타지는 아니고, <<대량살상수학무기>>라는 책인데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사회에 대한 고발이 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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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책을 읽고 있으려니 수능수험생들이 지나가면서 기이하게(?) 보고 가네요.

방금전엔 화장실에 가다가 수시 대기번호 떴다고 계단에서 서로 울고 지지고 볶는 학생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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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을 읽다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 우린 서로 모두 피해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꼬리를 무는 뱀처럼, 갑을이나 돈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서로 불행한 삶을 종용하며 살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요.

아시다시피, 지하철에 타 보면 입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없고 내려간 사람만 가득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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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사람들의 입꼬리를 올릴 방법은 없을까.

덧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려 잡설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흔들릴때한잔]

입꼬리 수술 ㅈㅅ 그냥 던져봅니다

[제로비아]

사람들마다 좋을 때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거죠?
항상 똑같을 수가 없잖아요
사람들이 월급이나 회식할 때 가장 행복함
상사때문에 기분 안좋을때 있음
자신들이 맞지 않을 일하니까힘들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제로비아]

하층민 받아야 할 해택들이
거꾸로 중산층민들이 다 해택 해먹어서 그래요
우리나라가 복지 정책 제대로 못 했어요
이제 새로운 복지 정책과 일자리 창조해서 골고루
나눠 가져야지 행복한 사회가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