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나 스탯 같은 속박에서만 탈각해도 훨씬 신선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최종보스가 대마왕이든 마신이든 큰 틀이 똑같고 아이템 이름만 바뀐 것 같은 클론형 소설만 판치다보니 그 나물에 그 밥처럼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네요. 검용전설 야이바처럼 무언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활극으로 구성해도 재밌을 것 같고, 매트릭스나 13층처럼 데카르트의 방법론적 회의를 활용해 현실과 게임의 장벽을 무너뜨려도 재밌을 것 같고... 사실 방법은 많지 않나요? 기존 세계관으로 재탕하려는 생각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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