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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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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뽑았다

작성자
Lv.8 미트라엘
작성
18.01.01 15:52
조회
697

그럴다면 칼을 집어넣는 묘사를 해야할까요?. 또다른 예로는 주인공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갔다면 방문을 닫았는지.그 언급을 해야할까요? 이게 옥에 티가 될수있을까요?


제가 이러한 것들을 고민하는 이유가.


만약 말이죠.


주인공이 칼을 뽑아 적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데.

칼을 칼집에 넣었다는 언급이 없으면


이때 칼을 집어 넣었는지, 아니면 그냥 들고 다닌 건지

애매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8.01.01 16:02
    No. 1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이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장소나 배경이 바뀌는 경우엔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요. 굳이 그렇게 세세하게 묘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주인공이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묘사만 해주면 나머지는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겨도 될 거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8.01.01 16:14
    No. 2

    이 댓글을 보니 드라마들에서 택시 잡는 장면들이 생각나네요. 현실에서 택시를 잡으려면 길가에서 기다리거나 돌아다니거나 해야하는데 드라마에서는 택시가 필요하면 어디서든언제든 세워져 있거나 달려오고 있거나 하는게 참 ㅋㅋㅋ 그렇다고 택시를 기다리는 장면을 넣자하니 그것도 그것대로 이상하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8.01.01 16:14
    No. 3

    필요하면 하고, 아니면 안해도 무방하다 생각됩니다.
    필요에 의해 생략할 수도 있고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01 18:11
    No. 4

    칼에 흥건히 묻은 피를 닦은 후 칼집에 집어넣었다 - 치열한 싸움을 승리로 끝냈다.
    다시 열고 싶지 않은 방문을 닫았다 - 떠날 결심을 했다.

    필요하면 해야죠. 필요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하구요. 단단한 뼈대도 살을 너무 많이 붙이면 부러집니다. 하지만 살이 너무 없으면 싫어하죠. 무엇이든 적당히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1.01 21:41
    No. 5

    배경만이 아니라 모든 묘사는 필요에 의해 합니다.
    칼을 집어넣은 부분을 묘사하지 않으면 그건 두가즤 의미를 담습니다.
    첫번째는 대부분의 경우 중요하지 않으니 묘사하지 않는 것이고, 두번째는 칼을 집어넣지 않은 상황이 다른 상황으로 연결 되었을 때 변수로 작용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전에 제가 올린 글 그대로 묘사는 필요하지 않으면 생략하고, 생략된 묘사는 중요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며 그래야 글의 진행에 몰입돌를 높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목적지로 향하던 도중 신호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럼 이 신호등을 묘사해야 할까요?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작가는 "주인공이 00에 갔다"라고만 표현하면 됩니다.
    그런데 굳이 신호등이 묘사된다면...이건 주인공의 행보를 늦추는 역할이므로 나름의 변수로 역할을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칼을 집어넣었다는 묘사에서 생략해도 되는 부분이라는 말입니다.
    집어넣었다 라는 표현을 쓸 이유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윗분 말씀대로 어떤 행위나 상황의 종결의 의미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창작한 예문입니다.
    ___
    "싸움은 끝났다"
    종자건의 묵직한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이어 대군을 지휘하며 적을 벌벌 떨게 하던 장군의 검이 겁집안으로 들어가자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엄청난 환호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말 없이 뒤에서 지켜보던 호용화와 호화10위는 흘러 내릴 뻔한 눈물을 애써 참는 기색이 역력했다. 감정의 격동은 떨리는 손 끝으로 나타났다.
    호용화는 허리춤으로 집어넣는 그 짧은 순간이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다. 환희로 물들어 가는 가슴과 오랜 악전고투로 인한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 오는 느낌이었다.
    마침내 검이 검집안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추자 비로소 전투가 끝났다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왔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1.01 21:43
    No. 6

    예문을 써놓고 보니 약간 어색한데..(수정이 안되니) 양해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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