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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4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9.09.06 17:44
    No. 1

    제가 다른 글에도 댓글을 달았는데, 마음가짐의 차이입니다. 대체로 작가들은 편집자들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배울것이 많고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말 한마디 한마디를 귀담아 드는 것이죠. 자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자신의 글에 쓰인 자신의 생각이 틀렸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죠. 하지만 독자들에게는 다릅니다. 독자들이 편집자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태도는 달라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을 모르기에 의심을 하고 고집을 피웁니다. 내가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요.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기도 하죠.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 편집자가 하는 말이면 어? 그런가?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작가가 하는 생각이 맞는 상황일지라도요. 그러니까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인 거죠. 마음가짐의 차이. 그러니 독자가 한 말을 좀 더 주의깊게 듣고 생각해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는 거죠. 고집만 피울게 아니라. 팔기 위힌 소설을 쓰고 있다면요. 글을 봐주고 사주는 것은 독자니까요. 사실 편집자보단 독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함에도 대체로 작가들은 그러지들 않더군요. 아이러니한 현실이죠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ck*****
    작성일
    19.09.06 21:41
    No. 2

    제가 하고싶었던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9.09.06 17:59
    No. 3

    편집자가 (작품을 쓰는 것에도) 전문가란 생각도 편견일 수는 있죠.

    그리고 편집자가 연출의 전문가인지, 구성의 전문가인지, 비평의 전문가인지, 그냥 편집자 본인 취향의 전문가인지도 케바케라서.

    가령 이거 좀 이렇게 하면(두리뭉실하게) 더 재미 있을 것 같은데, 식의 조언은 작가 본인도 이미 알고 있거나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런저런 사정, 혹은 작가 나름의 철학으로 그렇게 쓰지 않을 뿐인 거죠.

    여기서 딱 이거만 고치면 작품이 훨씬 더 흥미가 있겠는데, 라고 핀포인트로 지적할 수 있는 편집자는 제 생각에는 아마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게 외면할 수 없는 게, 현 작품들 대다수에서 중요 독자는 20대, 심하면 10대로까지 내려가는데, 과연 출판사 편집자란 분들이 그 연령대의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는가? 는 상당히 의문스러운 측면이 있죠. 직접 글을 쓰는 작가들도 따라가기 버거워하는 게 보이는데 말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06 19:54
    No. 4

    독자보다 편집자의 의견을 따랐을 때
    1.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가는 것보단 한 명인 것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겠지요
    2. 책임감 문제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 책임의 소재는 분명해지겠지요.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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