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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게임판타지의 모순점

작성자
Lv.5 dd68923
작성
17.10.15 07:16
조회
791

사실 게임판타지 장르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현실에서 다 직업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게임에만 접속하면


게임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해서 ‘~하겠소!’  ‘~못하겠소!’하는 거…,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당장 요즘 RPG만 봐도 누가 그러면 완전히 장애인 취급 당하는 상황인데,


같은 현실의 사람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는 상황에서,


누가 그렇게 몰입을 해서 게임을 할까요?




‘여행자’니 어쩌니 하면서 NPC들에게 유저인걸 숨긴다는 것도 


게임하는 도중에 자꾸 현실 얘기 나오면 어색해지니 안나오도록


누더기처럼 갖다 기운 설정 같고….




사실 무슨 핑계를 댄다고 해도 ‘게임 밖의 현실’이 존재하는 이상, 


게임 내 아바타에 완전히 몰입해서 플레이한다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자연스러운 상황이 있다면


SAO 초기 설정처럼 게임에서 죽으면 실제로도 죽는다 라는 설정을 도입해


‘게임을 현실화’하던가, 


아니면 ‘게임에 접속한 상태에서는 현실을 망각’하도록 하던가해서,


무언가의 수단으로 ‘게임 밖의 현실’을 배제한 상황 뿐이겠지요.




여기까지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인데...


다른 분들은 ‘게임 밖의 현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게임 내의 아바타’에


깊이 몰입해서 한다는 설정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omment ' 9

  • 작성자
    Lv.16 강태은
    작성일
    17.10.15 07:38
    No. 1

    음. 뭐라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가장 먼저 '현실과 같은 가상현실'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가 과거에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얼굴을 바라보며 통화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처럼 아직은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저 제가 생각하는 건 그 정도겠네요.
    작가가 독자들에게 본문에서 언급한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내느냐.

    이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P32
    작성일
    17.10.15 08:07
    No. 2

    게임에 접속해도 길드 채팅으로는 직장 상사 얘기가 나오는데... 제가 생각해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7.10.15 08:55
    No. 3

    현판도 마찬가지예요. 회사에서 질질짜던 사람이 미션을 받고나면 살아남아야 한다! 이기적이어야 한다! 힘이 느껴진다!! 죽어랏! 쿠오오! 미녀다!! 이얍!이얍!이얍!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7.10.15 09:10
    No. 4

    자기 동료 죽었다고 영원히 죽은거 같이 질질 짜고 충격먹거나 하는거보면 ...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 핫찬
    작성일
    17.10.15 13:07
    No. 5

    설정이 어떻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몰입하는 게 좀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죠.
    근데 막상 모니터가 아니라 사람 모습으로 그렇게 나오면 자기 캐릭터에 몰입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탈퇴계정]
    작성일
    17.10.15 13:08
    No. 6

    우리나라에서 많이 활성화 되지는 않았지만 외국에서는 RPG하면서 채팅이나 게임내 활동을 정말 그 게임속에 속한 것처럼 플레이하는 분들이 꽤 있었죠 지금은 RPG게임을 하는 유저가 많이 줄어서 없다시피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Prajna
    작성일
    17.10.15 13:08
    No. 7

    '~하겠소.' 같은 몰입은 게임을 즐기는 한 방법으로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걸 뛰어넘어 게임 세계가 더 중요한 것처럼 표현하면 어이가 없달까요 이해하고 싶지 않달까요. 그래서 저는 게임소설은 잘 안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5 13:36
    No. 8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진짜 현실처럼 게임을 느낄 수 있다면 몰입도 가능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지구평평설
    작성일
    17.10.15 13:49
    No. 9

    ㅋㅋㅋ 그런거 좀 많긴 해요.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게임판타지면 '어차피 게임이지 않나?' 이생각들고, 겜판 뿐 아니라 그냥 판타지등에도 잘 나오는 거긴 한데 칭호붙이는게 굉장히 오글거리더라고요.
    예로 검성, 뭐... 천마 뭐 이런거 붙일때 현실에서 서로 잘지내나 검성, 안녕 천마. 이런거 생각하니 손이 오글거려서...

    찬성: 4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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