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댓글창 제일 꼴불견인 것들..

웹툰 등등으로 독자 유입층이 몇년전부터 꽤 늘어난거같아서 그건 좋았는데

몇년지나고 본인들 생각에도 글 좀 읽었다 싶은 순간이 오니까 온갖 댓글창이 가관이네요

상태창 없어서 불편하다는 댓글은 기가막혔고

회귀전생만 보다가 보니까 이런건 못보겠다고 굳이 적는 사람도 대단하고..

맨날 기승전결없는 사이다만 마시다보니까 소설이 아무리 매끄러워도 본인 맘에 안든다고 이런거 왜보냐는 댓글도 하나씩 꼭 달려있고..

"조금만 거슬려도 다 때려부수는" 분노장같은 주인공에만 집착하는 사람들도 많아진거 같고..

이젠 깊이있고 머리써야하는 복잡한 소설은 완전 마니악해져서 보는 소수들만 감탄하며 저 밑에 깔려있다가 연중하네요..

길게 말하면 뭐하겠습니까만은 그냥 답답해져서 한탄했습니다

[크라카차차]

그래서 요즘볼게없고 순위권소설들이 의심스러워지는건 요즘 트렌드를 못따라가서임...글잘쓰고 탄탄스토리에 흡입력까지 좋지만 진도가 느리면 순위에도 못드는게 현실...온갖 클리셰에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 시작부터 사이코패스처럼 다 죽이고 지 멋대로 하는 먼치킨주인공 나오는소설이 상위권에 있고 ...이런게 답답한걸 싫어하고 뭐든시원시원하게 내지르는걸 좋아하는 mz세대의 트렌드인듯

[부족햐]

연중할 것 같은 글에 추천글 하나만 써주셔도 정말 정말 큰 동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