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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08.20 20:04
조회
725

***** 명불허전 *****

3화 시청 후 중단합니다.

보게 된 이유는 김남길이란 배우 때문이었습니다.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1. 원하는 속도감이 나오질 않으며 긴장감이 다소 약하다.

2.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 줄 모른다.


김아중은 허임에게 막대합니다. 나름의 사연도 있고 소신도 있는 인물이지만 주인공에게 막대합니다. 물론 오해가 있었고 나중에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나오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분량만으로도 여주의 매력을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니 다음도 별 기대가되질 않습니다.  못되게 굴어도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질 못합니다. 품위있는그녀에서 김선아가 보여준 그런 치명적인 한방이 없는 그냥 짜증만 유발하는 여주였습니다. 

김아중이 각오 단단히 하고 배역을 맡은거 같은데, 대본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입니다.


응답하라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에 결정적인 걸 하나만 뽑으라면 전 인물에 대한 디테일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든다는데서 찾습니다. 이걸 좋게 말하면 살아있느느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표현합니다.


좋아 하는 배우인 김남길에겐 쓴소리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그의 연기 또한 기대한 만큼 좋긴 하나 결정적인 한방은 역시나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제 생각엔 에피소드 구성에 다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코믹과 감동이 왔다갔다 해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인데...뜨뜨미지근한 느낌입니다.


한가지 긍정적인건 김아중이 조선시대로 넘어가게 되는 다음 화 예고편을 보니 현대판에서보다 훨씬 나을것 같은 느낌은 오더군요. 그러나 전 연출력이 갑자기 달라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아 하차합니다.


***** 디펜더스 *****

제시카존스를 재밌게 봤습니다. 루크케이지는 좀 어정쩡하고, 아이언피스트는 평이 너무 안좋은 까닭에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디펜더스는 데데, 루크, 제시카, 아이언이 모두 모인 일종의 마이너 어벤져스라 할 수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영화에선 지구멸망을 시도하는 거창한 악당이 나오고 때론 우주적 존재까지도 등장하지만 디펜더스는 보다 더 현실에 가깝게 느껴지는 히어로들로 인간적인 매력을 어필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간관계에 따르는 인간적 면모를 부각시키는 미드 작품은 한국보다 나은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극소수만이 괜찮고 대부분은 차라리 한드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 대표작으로는 NCIS 가 있겠네요. 수사팀이 가족적인 분위기며 아주 잘 쓰여지고 연출된 작품입니다. 이와 반면 대부분은 인간의 정과 갈등에 대해선 한드보다 나은 작품이 드뭅니다.  미드의 강저은 다른데 있죠.


디펜더스는 루크케이지와 아이언피스트 때 지적되었던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초반의 괜찮은 분위기가 중반부터 급격히 무너져 치명상을 입는다고 전해집니다.  전 안보기로 결정.


***** 왕좌의게임 시즌7 *****

(아직 출간조차 안된 스토리분인) 시즌7에선 아무래도 마틴옹이  큰 줄기의 스토리는 제공했다곤 해도 디테일에선 다소 떨어진 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반면 스케일이 커지고 더 통쾌한 부분이 늘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결론은 강력 추천. 


곧 웨스트월드2가 나오고 이어 내년엔 리젼2도 나오겠죠. 볼게 많은데 굳이 안봐도 되는걸 볼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돕니다.


명불허전의 퀄은 미드 화이트칼라 정도로 보여집니다. 

미드평점 최고에서 다소 동떨어져 있는 이 작품을 전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중반 이후로는 급격히 재미가 줄어듭니다.  미드 중 이름이 알려진 대부분이 이 정돕니다.


제대로 된 의미의 명불허전 미드는 그 수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한드건 미드건 내 시간을 쪼개 쓸 때 보다 더 많은 재미와 감동과 스릴을 선사 하는 작품의 수는 제한적이나 그걸 나 한사람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끊임없이 볼 수 있는 양이기도 합니다. 


***** 오자크 *****


지난 한달간 미드 관련 게시판을 뒤흔든 작품입니다. 소개할 짬이 없었지만 오자크에 대한 평은 대체적으로 우호적이더군요. 저도 기회되면 볼 생각입니다.


***** 넷플릭스 *****

요즘 루머의루머의루머, 하우스오브카드, 오자크 등 볼게 넘쳐난다 해서 요즘 인기몰이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품위있는그녀는 정주행을 한건 아니고 채널 돌리다 종종 보게 되었는데...정주행 해볼까 심히 고려중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취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김선아의 연기는....흡입력이 엄청나네요. 연기만으로 보게 만드는 배우가 심히 드물죠.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08.21 11:52
    No. 1

    왕좌의게임 시리즈 보자보자 하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ㅜㅜ
    아무래도 엄청 빠져서 눈밑에 다크서클이 활짝 피어날까 두려운 느낌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8.21 16:29
    No. 2

    음...취향이 맞아야 하지만....어느정도 맞으면 후횐 없을 거 같네요. 그리고 다크서클 피어나도 후회한다는 사람 별로 없는걸로 알아요.ㅎ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 지주안
    작성일
    17.08.21 12:15
    No. 3

    넷플릭스에 브레이킹 배드 마지막 시즌 없어서 끊었었는데 오자크 때문에 고민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8.21 16:31
    No. 4

    아마존에서...경쟁에 뛰어들고...심지어 애플마저 넷플릭스와 경쟁하겠다고 막대한 금액를 투자할 정도니...엣플이 공룡이 되었다는걸 실감하게 되네요.
    오자크는 아무래도 넷플을 대표하는 TOP3 정도로 시리즈를 이어가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20 멧산
    작성일
    17.08.21 15:24
    No. 5

    제가 예언하자면 결국 하차를 포기하고 명불허전을 다시 보게 될거에요.
    요즘 볼만한게 생각보다 별루 없거든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8.21 16:33
    No. 6

    그...그럴지도...특히 가장 오랜 시간 고정해 놓고 보는 채널이라..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6 말로링
    작성일
    17.08.21 15:45
    No. 7

    명불허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 '아버지가 이상해'를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긴 하지만... ㅋㅋㅋ 명불허전은 김남길 때문에 보는데 뭔가 터졌으면 좋겠네요. 약간 부족한 것 같긴 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8.21 16:34
    No. 8

    괜히 보면서 심력 낭비하기보다 나중에 나아졌다는 평이 보이면 그때 다시 보게 될지도...근데 경험상 별로 그런적이 없어서요.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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