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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1 청매림
작성
17.08.11 04:40
조회
854

아래 2003년 가입하신 일대제자? 분의 글을 보고 확인해보니 저는 2008년도에 가입했더라구요.

가입하고 거의 활동이 없다가, 이번 공모전 중간에 참전을 결심했지요.

(사실은 유료결제도 플레이 북이랑 카카오 페이지...)

당연히 입상이 목표가 아니라 일단은 완결을 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러기에 공모전이 괜찮은 계기가 되더라구요.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수 있는 테이블도 별도로 생기기도 하구요.


그런데 게시판에서 뭔가 도움이 될 내용을 찾을 수가 없는 겁니다.

문피아는 문향지연이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관리 차원에서 커뮤니티에 제약을 많이 두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고...


해서 남깁니다. 

내년에 저처럼 정보에 목마른 초심자 분들을 위해서.

지금 안 쓰면 분명 내년 이맘 때는 귀찮아서 안 쓸 테니까요. ㅎ

당연히 초심자의 소회이니 공신력은 아몰랑일지 모른다는 점 유의하시고...


0. 좋은 작품이어야 합니다.

전제입니다. 문장력이나 기본이 안 된 글은... 당연히 외면 받을 겁니다.

본말전도겠지요. 

좋은 작품이 뭔지는 저도 설명 못합니다... 

게다가 그걸 쓸줄 알면 벌써 글먹하고 있겠죠?

다만 이 팁(?)은 작품 외적인? 뭐 그런 잡다한 것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1. 조회수를 늘리는 법

시작부터 불쑥입니다만, 이게 제일 관심이 많잖아요?


- 1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다른 인기 글들을 꼭 살펴보시고 형식과 내용 두 가지 면에서 힘을 좀 주셔야 하겠습니다.


형식 : 일단 가독성 차원에서 짧은 문장으로 구성하고, 문단은 해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설명은 최대한 심플하게.


내용 : 프롤로그나 서문? 솔직히 전통적인 글쓰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천천히 도입을 시작해서 전개하고... 안 먹힙니다. 

초반부터, 1회부터 대충 이런 분위기다..하는 것을 어필해야 하나 보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나중의 임팩트 있는 부분을 프롤로그나 1회로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저도 처음에는 시간 상 가장 첫 장면을 넣었다가 2회로 안 넘어 가던 조회수가, 개편 후에 회상으로 넘어가는 구성으로 바꾸고 나니 이어지더라구요.


독자분들에게는 실례되는 말씀입니다만, 저학년 아동과 대화하는 기분으로 쓰셔야 합니다. 정말 집중력 약한 애로.

끊임 없이 흥미를 유발하거나, 주기적으로 눈길을 끌거나.

비유하자면 드라마 같은 호흡? 매회 시청자를 안달나게... 그런 거?


- 게시판 활용 (연재한담, 작품홍보, 강호정담, 추천하기, 비평란)

연재한담? 유독 공모전 중에는 더 파리 날립니다. 

작품 홍보? 한참 공모전 중에 조회수가 십? 이십을 못 넘깁니다. 오히려 여기 가시는 분들이 누굴까 궁금해집니다. 거기서 뭐해요? 하는 느낌?


강호정담... 그나마 300까지도 나오는 게시판이 여깁니다만,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문피아... 무투파들 많아요. 옛날에 무림이라서 그런가?

게다가 여기는 작품 홍보가 불가합니다. 

다만, 문피아가 어떤 분위기인지는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매너 있게 즐기시다 보면 이 경로로 유입되는 독자도 있기는 합니다.


추천하기가 가장 반응이 높습니다. 조회수의 자릿수가 바뀐다네요.

(참고로 저는 이용한 적이 없어서 모두 관찰이나 들은 이야기입니다.)

독자와 지인을 구분합니다. 지인은 지인임을 스스로 밝히도록 돼있습니다.

다만 문피아는 유저 아이디 앞에 레벨이 표시되는데, 레벨이 낮은 유저의 글은 자작이나 지인으로 의심하는 모양입니다. 지인을 신규 가입시켜 쓰시게 할 거면 지인임을 밝히는 게 좋겠습니다.

들어보니 지인 추천으로도 유입량은 상당한 모양입니다.

게다가 추천글 자체의 내용적 완성도도 중요합니다. 무성의하게 쓰면 덤빕니다. 무투파들이.


비평란에는 비평 요청이란 기능이 있습니다. 역시 이용을 안 해봐서 관찰한 결과입니다만, 양날의 검 같습니다.

유저분들 중에 상당히 역량이 높은 분들이 있으니 해당 게시판의 글들을 살펴보시고 지명해서 요청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유입량은 나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만, 문제는 역시 무투파들이라는 점입니다. 

아주 탈탈텁니다. 견디실 멘탈이 되시면... 대신 괜한 모험으로 연중하시지는 마시길.


- 커뮤니티 활용. 이건 저도 구경만 했습니다. 열심히 다른 작품과 작가분들의 서재를 방문하시는 겁니다. 방명록에 글 남기고, 작품에 댓글 달고... 추천하고 갑니다. 선작하고 갑니다. 하는 거죠. 도의적으로 답방과 맞추천을 유도한달까요?

이쪽 분야에 탁월한 자질이 있으시면 추천합니다만, 저는 그 재능이 없어서 그냥 글이나 썼습니다.


- 지인 동원... 능력되면 하십시오. 

저는... 왕따는 아니고... 제가 연재 중인 걸 거의 몰라서요...

그런데 지인으로 천 명 동원 같은 게 될리가 없잖아요? 그럴 인맥이면 장르 소설보다는 다른 쪽을 해보심이... 암웨이 같은 거?

암튼 여기에 목숨 걸 이유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 랭킹 리스트에 유리한 연재 주기 및 시간

공모전 베스트라는 게시판이 생기는데요. 사실 300위 까지 표시는 되던데, 일반 독자들은 아예 가보지도 않던가, 상위 50위까지나 볼까말까, 아랫 동네엔 당사자 아니면 관심도 없습니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동기부여라던가, 고만고만한(?)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나, 공모전 참가작 끼리만 비교하는 유일한 지표라서 나름의 의미는 있습니다.

우선적 상관관계는 당연히 빈익빈 부익부죠. 선작수 하나 올라간 것에 감동하고나서 다섯자리 조회수 보고 있으면 세상이 다 그렇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집계 방식이 최근 24시간 안에 올라온 글 중에서 조회수가 높은 글을 기준으로 집계합니다.

따라서, 1회 연재보다는 2회 연재가 유리하며, 2회 연재의 경우 12시간 텀으로 1회씩 두 번 연재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아침 8시, 저녁 8시 이렇게요.

보통 출근이나 퇴근 시간에 맞춰 업로드 하는 분위기입니다. 출퇴근 길에 모바일 이용을 노리는 거죠.


3. 기타. 

- 분량 : 회차수가 적으면 아예 안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올리셔야 합니다. 첫날 5회, 매일 2회 제한인데 충분히 활용하셔야 합니다.


- 표지 : 상관관계가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만 별 효과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한나절 유희삼아 그렸는데, 엉뚱하게 로맨스물인줄 알고 20대 여성 분들이 들어오시더군요. 1회만 보고 다들 아니다 싶으셨는지... 그게 더 아프죠. 입에 넣었다가 뱉는 것 같아서.

그냥 문피아 제공 기본 표지를 사용하심이....


- 내용수정 : 이거 은근히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이랬지만 다음에도 이럴지는 모르니 공지 확인하세요.

1주일 안에는 수정이 되는데 지나면 수정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고객지원 메뉴에서 1:1문의로 하나하나 바꿔야 합니다. 양식에 맞춰서 파일도 첨부하구요. 주말만 아니면 다음 날 바로 처리해 줍니다. 문피아 일하는 거 맞아요.


- 자유연재와 일반연재 :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공모전 중에는 전환이 안 되는 걸. 금강님이랑 싸워보시던가요.


- 알.쓸.신.사이트 : 깨알같은... 어서 칭찬의 댓글을 달아주세요.

맞춤법 관련 http://speller.cs.pusan.ac.kr/ 

나름 쓸만한데 최종적인 검토는 필수입니다.

※ 사용하시면서 교정내용에 의견 많이 보내실수록 더욱 쓰기 좋아집니다.

라고 지인이 써달랍니다. 개발 초기에 참여하셨었다고...


이름 생성기 http://www.fantasynamegenerators.com/

참고는 됩니다. 만지작 거리다 보면 시간도 잘갑니다. 작명 고자분들 추강. ㅎ


이름 유래사전 https://www.behindthename.com/

다른 나라사람 이름과 유래, 축약한 닉네임 등이 나와요. 

안 세봐서 모르는데 대충 알만한 나라는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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