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연재형식의 공모전에 처음으로 참가한 신인입니다.
신인이기에 독자층이 호기심에 눌러볼 거라는 추측은 첫날부터 깨졌죠.
조회수가 낮은 것은 혹시, 쌓인 분량이 적기 때문인가 싶어서 기다려봤습니다만, 역시나 마찬가지더군요. 문피아 연재 중이신 작가 분들을 둘러보니, 독자 분들이 성실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매일 연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올리다, 급하게 매일 연재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글을 적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로, 만족할 만한 수준을 유지하며 계속 연재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글의 분위기도, 대리만족을 느끼기 쉬운 장르를 선호하는 거 같습니다. 제 글은 저만 재밌을 확률이 높아지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무사히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적어보자라며 분발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예비 심사에서 떨어질 것을 미리 예상하다 보니, 의욕적으로 글을 쓰기가 힘들 군요.
프로로 글을 쓴다는 것은 우선 자기 멘탈 관리하는 방법부터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별 수 있나요. 해야죠.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시작했으면 끝은 봐야죠.
그리고 솔직히,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어떻게 해나갈지, 저도 궁금해서요.
오늘도 열심히 분발하고 계실, 모든 작가님들께서 건필하시길 빕니다.
독자 분들께서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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