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덥네요.
전 구조상 창을 열 수 없는 방에서 문도 닫고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이 자요.
새벽에는 미세먼지에 목이 따가워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쓰고 잤어요. 매일 폭신한 수면 안대에 층간소음으로 폭신한 귀마개까지;; 미라처럼 잠드는 매일입니다. 살아서 일어나는 것에도 감사를;; 8, 9, 10월 초까지 걱정이네요 하하하;;
그러니 작업하고 있으면 여기저기서 땀이 주룩주룩 흘러요.
그래도 상황을 그저 받아들이니 뭐랄까요? 땀 줄기가 주룩주룩 흐를 때마다, 뚝뚝 떨어질 때마다 묘한 쾌감이 있네요. 무더위 덕에 변태 다 됐어요; ㅎㅎ
오늘은 초복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거 챙겨 드실 수 있는 분은 영양 가득한 음식 잘 챙겨 드시고 기운 챙기시길 빕니다.
문피안님들 모두 무더위에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 이야기인데요.
전 이번 연재를 통해 문피아 생활 처음으로 10대 독자님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감동했어요. 연재 초반에는 그래프에 40대 막대만 쫙 올라가기에 감사하면서도 좀 아쉬웠거든요.
어쩔 수 없죠. 문피아에서 디즈니 감성이랄까? 조금 동화 느낌이 나는 이야기로 목표를 잡고 있었으니까요. ㅎㅎ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조금씩 다녀가신 흔적. 감사한 추천 흔적도 있고 해서 풋풋한 미소 지으며 매일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비록 저 아래에서도 묻히고 묻혀 있지만, 그저 감사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려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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