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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cookiemo..
작성
17.07.14 09:42
조회
948

반지의 제왕 원서보니까

대사가 나온후에도 띄어쓰기를 안하더군요

“Hello.” He said.

이런식으로

그런데 문피아 소설들은

“안녕.”

그가 말했다.

이런식으로 대사가 나온후에 바로 엔터키를 치던데 이유가 뭐죠? 작가들이 글을 빨리쓰고 싶으면 반지의 제왕 원서처럼 엔터키 안누르고, 엔터키 누르는 1초라도 그순간에 다른 문자를 쓰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


Comment ' 8

  • 작성자
    Lv.16 이가한조
    작성일
    17.07.14 09:46
    No. 1

    그러면 독자들이 읽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띄워쓰기 해주는 겁니다. 당장 저만 해도 전부 다 붙어 있으면 어지간히 재미있는 글 아니고서는 넘깁니다. 눈 아파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7.07.14 09:46
    No. 2

    글을 빨리 쓰는건 타자를 치는 속도가 아니라 스토리를 짜내고 개연성을 맞추며 글 전체를 구성하는 능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글을 구성하지 못하면 타자가 분당 2천타가 나온다고 해도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따라서 엔터키를 누르는 1초는 글을 쓰는 속도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에서 저런식으로 쓴 것은 영어 문법이나 책의 구성 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세로쓰기를 하고 있지요.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7.14 10:14
    No. 3

    책을 낼 때는 위와 같이 아직도 많이 하고, 모바일 웹소설은 아래로 하는게 가독성이 좋습니다. 제 경우엔 위의 경우도 별 상관이 없는데, 아무래도 아래 방식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7.07.14 10:36
    No. 4

    우리나라에서 가독성 때문에 생긴 전통입니다.
    문단을 바꾸지 않는 것은 그저 영어 대화체 문장의 특징입니다.
    영문 예시 : "안녕." A가 말했다. "뭐해?"
    전형적인 영문단에서 이러면 A가 인사하고 A가 다시 묻습니다. 영문은 생략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대사(대화)가 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중간에 대사를 끊어서 가독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문은 되로록 누가 말했는지 정확히 명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저 문화 차이입니다.
    한국 대화체 문장에서는 다르게 사용합니다. 대화의 A와 B의 지칭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한글은 흐름과 문맥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화자 지칭을 생략해도 대화 자체를 통해서 또는 상황에 따라 누구나 잘 알아봅니다.


    예시1 : A와 B가 주고 받는 식의 문장.
    "안녕."
    "뭐해?"
    예시2 : 영어식 예시처럼 만드려면 한 줄에 다 기입해야 합니다.
    "안녕. 뭐해?"

    이 두 예시처럼 A와 B가 주고 받는 식의 문장과 A가 계속 말하는 대화를 구별하기 위해 이러한 형식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예시1에 따른 파생적인 결과로 B가 등장하지 않아도 가독성과 구분법 유지를 위해 원래 쓰던 형식 그대로 대화 따로 해설 따로 적을 뿐입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처음성대
    작성일
    17.07.14 13:37
    No. 5

    예전에 김용의 영웅문 보면 한권으로 지금 판.무 소설 3~4권은 너끈히(아마 더나올 거라는)나옵니다. 그리고 국내 유명 소설가들 책들도 마찬가지고요. 문피아에서도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경우 쓸데없이 대화체로 엔터사용이 별로없는데도 가독성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필력이 좋으면 굳이 독자를 위해 가독성 좋게 엔터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잘 읽힌다는 겁니다. 대화를 하나씩 구분해서 쓰면 읽기는 좋아도 책으로 보면 아주 성의없이 페이지만 쉽게 넘어가 돈이 아깝습니다. 정가는 8.000원 이지만 7.000원까지 할인해 주는데도 할인받는 즐거움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45 필독도서
    작성일
    17.07.14 15:10
    No. 6

    소설책은 옛날부터 글자수로 따졌습니다.

    예전 무협지도 한 권에 16만자 안팎이었고 요즘 웹소설도 13만자 안팎정도는 됩니다. 순수하게 분량으로 따지면 얼마 차이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Finger8
    작성일
    17.07.14 19:16
    No. 7

    그냥 문법상 그렇게 써야되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처음성대
    작성일
    17.07.15 17:44
    No. 8

    필독도서님 김용의 영웅문 읽어 보셨나요? 국내에서 출간된지 30년좀 더 되었지만 그때의 한질에 7권완결되는 세로줄 소설과는 글자수에서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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