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시작할 때는
“그래, 이 정도면 그래도 크게 나쁘지 않아.”
하고 시작했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안그래도 두부멘탈이 연두부가 되고 순두부가 되었다가
이젠 취두부가 될 지경에 이르렀네요 ㅎㅎㅎㅎ;;;
공모전을 하고 있는 것인가, 멘탈 수련을 하고 있는 것인가... ㅎㅎㅎ;;;
아... 이럴거면 주변에다 공모전 들어간다고 이야기나 말 것을 싶기도 하고요.
하필 공모전 시작하자마자 몸살에, 목에 담이 올라와서 고생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조회수 상위랭커분들 뵈면 역시나 감각도 뛰어나고 경험치도 많으신 분들이니
그 분들하고 맨몸으로 부딪혀 보겠다고 생각했던 것 자체가
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 일이었는데, 그리 생각하면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워야 말입니다 ㅎㅎㅎ;;
면도기 CF였던가요? 아침마다 자신에게 되뇌인다... 그리 시작하는...
저도 매일 아침마다 “교만하지 말자. 나 자신이라도 납득시킬 수 있는 글이면 된다.”
그랬다가도 또 늘어나지 않는 조회수를 보며
제목 탓인가, 글이 너무 늘어지나, 소재가 안좋나, 올리는 시간이 문제인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국 저 자신이 문제겠죠 ㅎㅎㅎ;;;
저랑 비슷하게 멘탈수련하시는 예비글쟁이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합시다.
언젠가 가다 가다 가다 보면 좋은 날이 있지 않을까요?
어찌되었든 우리가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으면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이야기 속의 그 사람들을 생각하며 버텨내야겠죠.
날도 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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