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품없는 늙은 사내가 지상 제일이니
외소하고 삐적 마른 사내놈이 쾌검이라느니
다 짜증만 납니다.
그냥 우락부락하고 근육남인 남주인공을 원합니다. 그러하다고 골 빈 놈이면 아니 되지요.
구무협이 쉽게 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러한 말도 안 되는 전설적인 문파나 현실적이지 아니한 무공의 반복이거든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볼품없는 늙은 사내가 지상 제일이니
외소하고 삐적 마른 사내놈이 쾌검이라느니
다 짜증만 납니다.
그냥 우락부락하고 근육남인 남주인공을 원합니다. 그러하다고 골 빈 놈이면 아니 되지요.
구무협이 쉽게 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러한 말도 안 되는 전설적인 문파나 현실적이지 아니한 무공의 반복이거든요.
현실적인 무협이라면 기술과 경험과 내공이 완숙의 경지에 오르는 40대가 무공의 최절정이어야 할텐데...대부분은 환갑이 넘어 내공이 많아야 고수라고 하죠.
내공 많으면 짱!
이런게 현실성 없는...
오히려 오래된 중국무협은 노고수의 육체적인 한계를 잘 그리고 있는데, 최신의 한국무협이 더 현실성이 없는 경우가 많죠.
내공을 너무 만능으로 그리다 보니..현실성과는 거리가 더 멀어지는...하긴 본래부터 마나든 내공이든 현실성 있기 어렵긴 마찬가지고 그런 장르긴 하지만요.
그리고 뻔한 등장인물이 나오는 구무협만 보셨나 보네요.
오히려 최근작들보다 과거의 무협명작들의 등장인물이 더 생동감 있고 더 개성 있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개성강한 무공도 많구요.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칠성둔형, 육맥신검, 일양지, 흡성대법, 천마해체대법, 구음백골조, 쇄심지, 천상동모의 팔황옥합유아독존공(30년마다 어려지는), 건곤대나이(이 무공이 최고수준의 아이디어죠), 한백신장, 합마신공 등...
개척하고 리드했던 소설을 보세요. 기존의 것들을 따라하고 배낀 작품들만 보면 쉽게 질린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님이 보지 못한 수 많은 획기적인 무공과 이야기들이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며,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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