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인공이 환생을 하자마자 형이 버릇없이 군다고 물고문을 하거나.
군주, 귀환하다에서
주인공이 자기 집에 사채 빚을 받으러 온 깡패들의 뒤를 쫒아가서 불태워 죽이거나,
마이, 마이 라이프에서
주인공이 악당에 대해서 집요할 정도로 괴롭히고, 견제하고, 복수 욕구에 불타오르거나.
뭐랄까.
솔직히 셋 다 전부 평범해보이지 않았어요.
물고문, 화형, 지속적인 갈굼.
한 때, 그들도 피해자였을 것이지만 똑같은 짓을 함으로써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상황인데, 그런 소설들이 또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사이다라면서 말하는 것에서 솔직히 좀 감성적으로 큰 차이를 느껴요.
난 그냥 피해자들이 가해자가 되는 순간 악당이랑 똑같은 가해자로 끼리끼리 되는 것이지. 거기에 무슨 정당한 사유를 붙여서 합리화를 하여도 죄는 죄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잘나가는 작품들 보면 주인공들이 진짜 다 사이코패스 같아요.
여러분들은 위의 상황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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