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속 욕설 사용에 대해서..

작성자
Lv.55 눈썹마왕
작성
17.06.15 05:30
조회
1,022

안그러신 작가분들이 더 많겠지만 이상하게도 요즘들어서 비속어, 욕을 많이 보게 됩니다. 반드시 절대적으로 욕설을 글 속에 넣으면 안되는 것 일까요? 물론 쓸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인물의 성격과  상황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중히 사용되야 한다고 봅니다. 글을 읽는 독자가 느끼기에도 나름 타당하게 쓸만하다 라고 생각되야겠지요. 의미 없이 남발되는 욕설은 참으로 보기가 불편합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읽는 소설에서 비속어나 욕설을 보고나서 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네요. 조금이라도 변화하길 기대하면서 새벽에 글 남깁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7 풀빛여우
    작성일
    17.06.15 07:54
    No. 1

    틀림이 아니라 다름의 문제 아닐까요
    취향과 다양성도 고려해야할 듯

    찬성: 4 | 반대: 5

  • 작성자
    Lv.81 서당강아지
    작성일
    17.06.15 15:07
    No. 2

    캐릭터나 상황, 맥락에 맞으면야 몰입감을 높여주겠지만,
    욕설이 '폼난다'거나 '쎄보인다'거나 하는 인식이나 취향 정도로 집어넣은 욕설은 아무래도 티가 나고 어색하기 마련이죠. 욕설이나 비속어를 내뱉는 인물이 머릿속에서 구체화되지도 않은 채, 실생활에서 쓰지도 듣지도 자연스레 떠오르지도 않던 걸 '욕설을 위한 욕설'로서 잔뜩 힘주어 쓰니 이질감이 느껴질 수밖에요... 결국 쓰는 사람부터가 캐릭터와 작중 상황에 몰입하기보다는 스스로를 이입시키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니, 필력이라기보다는 창작자로서의 기본 자세 문제랄까요, 마인드의 문제랄까요.
    조금 삿되이 말하자면, 불량을 동경하는 찌질이의 기운이 느껴지고, 아싸가 쓰는 '일진물'의 냄새가 느껴지고, 더 과격하게 말하면 패배자의 자위적 망상으로밖에 안 보이는 상태.
    소설 속 욕설을 읽었을 때의 불쾌함은 보통 욕설 그 자체에서라기보단 이런 (맥락이나 사용이) 어색한 욕설에서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65 만족함
    작성일
    17.06.15 18:10
    No. 3

    요약:쓸려면 좀 잘 써라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1 은둔충동
    작성일
    17.06.15 23:29
    No. 4

    영드 보면 대사 한 마디 치는데 뽀킹뽀킹이 대여섯번씩 나오는데, 그런데 익숙해졌는지 저는 별 감각 없습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7.06.16 07:09
    No. 5

    이 주제는 해외 매체로 비교할 시 영상매체보다는 원서를 보고 비교해야 할 것 같네요. 한국 영화도 욕설이나 방언 쓰이는 영화가 없는것도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강서86
    작성일
    17.06.16 15:06
    No. 6

    ㅎㅎ 글 분위기에 맞게 잘 쓰면 되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계란푸라이
    작성일
    17.06.16 17:22
    No. 7

    습관적으로 씨발 씨발하면 안보게 됩니다. 작품의 질 문제가 아니라, 작가의 정신연령을 간접적으로 보게 되는것 같아서요. 반대로 결정적 순간에 욕을 넣는건 필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엄청 절박하고 절망적인 순간에 고운말 바른말을 쓰는건 이상하니까요ㅎㅎ

    찬성: 5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5118 중국의 양자통신 +9 Lv.60 카힌 17.06.20 940
235117 참 밑에층 사람들 예민하네요. +21 Personacon 윈드데빌改 17.06.20 1,126
235116 책 추천 댓글에 비공은 왜 다는거에요? +2 Lv.60 식인다람쥐 17.06.20 883
235115 북한에 납치된 미국 남대생이 어떠하게 죽은 것일까요. +3 Lv.4 남성학 17.06.20 1,085
235114 으어어어어 결제이벤트를 기다려요 +1 Lv.99 필리온 17.06.20 834
235113 친절을 요구하는 사람들... ㅜㅜ +6 Lv.41 yatom 17.06.20 898
235112 전력 뒤지는 UFC 코리안 파이터 '전략부터' +4 Personacon 윈드윙 17.06.20 823
235111 예쁜 딸래미가 연예인하고 싶다고 조르면.... +10 Lv.82 아고미사 17.06.20 1,102
235110 지난 주만 해도... +16 Lv.5 박동(縛疼) 17.06.19 1,160
235109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글 올리는 방법이 있나요? +5 Lv.41 yatom 17.06.19 895
235108 탑등반류 판타지 추천부탁드립니다. +4 Lv.55 악자 17.06.19 978
235107 재밌는 소설 추천좀해주세요 +4 Lv.60 식인다람쥐 17.06.19 920
235106 유료화 선작에 대한 의문 +13 Lv.31 사느보느 17.06.18 1,287
235105 취향차이가 심해요 +4 Lv.75 그냥가보자 17.06.18 1,026
235104 덥네요. +10 Personacon 적안왕 17.06.18 873
235103 군내 사조직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9 Lv.19 ForDest 17.06.18 970
235102 구매한 작품 유효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2 Lv.99 시드씨드 17.06.18 1,019
235101 영덕 이번엔 풍력발전... 정말 욕나오네. +7 Lv.24 약관준수 17.06.18 1,229
235100 등갈비 요리 해봤습니다 ^^;; +4 Lv.1 [탈퇴계정] 17.06.18 1,015
235099 저기... 공모전 말인데요... +3 Lv.5 SCream 17.06.17 1,055
235098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ㅠㅠ +24 Lv.40 여우란 17.06.17 1,189
235097 치킨값이 비싼데 집에서 해먹는 것이 오히려 나을 듯... +11 Lv.99 곽일산 17.06.17 1,134
235096 시그니쳐+랜디본즈 작가 Y13 이라는 농구소설 어디서 연... +2 Lv.59 카카로우우 17.06.17 838
235095 위쳐가 드라마로 만들어 진답니다. +2 Lv.60 카힌 17.06.17 883
235094 무단 연중은 별 수 없는거 같에요. +5 Lv.97 경천 17.06.17 1,332
235093 학폭의 세대차 +4 Lv.60 카힌 17.06.17 1,015
235092 '키스 질겁' 김동현, 당돌한 코빙턴 눕힌다 +2 Personacon 윈드윙 17.06.17 809
235091 문피아 이용 제일 불편해진 거 +1 Personacon 유은선 17.06.17 959
235090 소설을 찾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2 Lv.76 TNEM 17.06.16 962
235089 톱스타 이건우 이번화 +6 Lv.83 형이보거든 17.06.16 1,32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