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끼라는 것.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이게 다른 분야 연예계 가수로 보면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뜨는 것도 아니고 외모가 특출나고 뭐 이래서도 아닌거 같아요.

사실 노래만 잘하는 사람은 일반인중에도 많고 외모도 뛰어난 사람 많잖아요.

그런데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들 보면 끼가 많거든요.

노래 잘하고 끼 많은 가수야 너무 많으니 전 가수 이효리씨 예를 들겠습니다ㅋ.

노래도 그냥 그작인데 무대 장악하는 끼나 화면에 몰두하게 만드는 그런 것들요??

소설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글 잘 쓰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 (이 분들이 끼까지 있으니 진짜 롱런하는거죠ㅡ)

신인분들중에도 보면 개연성무시. 맞춤법엉망. 내가 왜 시간을 버리면서 이 글을 보고 있나 자괴감이 드는데 왠지 new가 뜨면 저도 모르게 클릭하는 글이 있어요.

아마 그 작가분의 끼때문에 그런 거겠죠..ㅎㅎ

어떻게 생각하세요?

[[탈퇴계정]]

작품속에 그 '끼' 라는것을 어떻게나타내나요?
인물의 성격? 작가의 독특한 문체?

[신상두부]

사실 글 잘 쓰시는 분이 아닌 그냥 끌리는 분들 글보면 캐릭터도 그냥 흔한 캐릭터고 문체도 사실 좋지 않아요. 글 흐름도 사실 그닥인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뭔지 예상되는 대화에 흐름인데도 불구하고 다음엔 어떻게 되지?하고 궁금하게 되는 마약같은 그런게 있더라구요. 저만 그런가 신기해서 올려봤어요 ㅎㅎㅎ

[산범.]

딱 꼬집어서 말할 수 없는 그 작가만의 분위기라는게 있죠. 그래서 필명을 바꿔도 티가 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만의 매력을 키워야하는데...ㅠㅠ

[신상두부]

장산범님 댓글보니 끼라는 거보다 매력이 더 근접한 표현 같네요. ㅎㅎㅎ 장산범님만의 매력찾기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사마택]

산범님 털 밀지요.

[산범.]

털밀면 안되영. 추워요

[부정]

재밌게 .쓰는 감각이 있죠. 그게 재능이고요. 문체나 구성은 노력으로 가다듬을수 있는데 감각은 타고나는것 같아요.

[사마택]

편집 감각 퇴고 감각

[사마택]

소설을 잘쓴다와 글을 잘쓴다는 개념이 틀리죠.
소설은 이야기 잖아요. 글로 표현 말고 구슬로 표현 한다고 해보세요.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더 잘할까요. 초등학교 교장쌤이 옛날 이야기를
더 잘 할까요?

소설은 이야기죠. 이야기의 본질은 그 흔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같은 이야기
도 누가 쓰느냐. 누가 말하냐에 따라 달라요.

소설이든 이야깃꾼이든 공통점은 쓸데 없는 표현을 넣지 않아요.
글 잘쓴다는 애들 보면
한줄이면 충분할 것을 충복해서 묘사질 하고 강조하니 그게 잘 쓴거라 볼 수 없죠.
그럴려면 시인이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