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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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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필시 동사

작성자
Lv.2 17영웅들
작성
17.05.10 00:42
조회
1,223

 소설을 쓰면서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국, 내외 소설을 읽으며 느낀 점은 동사의 시점이 주로

과거형이라는 것입니다.

 과거형이던, 현재형이던 작가의 선택이지만,  소설을 읽고 쓰면서 동사가  과거형일때 소설속 인물, 사건과 거리감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간적 거리감을 줄이기위해 현재형 동사를 많이 썼습니다.

 제 소설 여행은 약 1만년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현재형 동사를 많이 썼고, 앞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저는 무조건 현재형 동사를 쓸 것입니다.

 다른 작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5.10 00:52
    No. 1

    저는 작가는 아니지만.. 감히 댓을 달아보자면
    글에서 동사가 현재형인지 과거형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재미가 중요하지 않을까..하네용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1 은둔충동
    작성일
    17.05.10 01:26
    No. 2

    좋아하는 작가 중에 현재형 쓰는 작가들이 있어서 저는 거부감 없는데, 거기 굉장히 민감한 분들도 있더군요.
    정담인지 비평란인지에서 문제 삼는 글도 몇차례 있었고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5.10 01:28
    No. 3

    소설의 동사, 즉 시제가 과거형인것은 소설은 과거 일어난 이야기를 들려주는것과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시제의 사용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이 많지만, 대체적으로 3인칭 소설은 과거시제를 사용하는것이 옳다할 수 있습니다.

    영상매체와 달리 글은 순간순간 시점이 변화하게되며, 이를 현재시제로 묶을 서술능력이 과연 존재한다면 모르겠으나, 순간 어긋나게된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겁니다.

    현재시제가 글로써 사용되는것은 기사 등의 현실과 밀접한 시간대를 서술할때를 제외하고는 흔히볼 수 없습니다.

    소설에서 현재시제를 사용한다고 하면, 하나의 혹은 이어지는 몇개의 장면을 묘사할때, 강조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겠으나 이는 마치 시나리오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소설속 현재시제를 금지해야한다는 목소리는 더이상 힘을 얻지 못하지만, 현재시제를 주술에 맞게끔 사용할 능력이 되느냐도 따져봐야 할 겁니다. 보편적인 서술은 과거시제에 맞춰져있고, 그것을 보고 배운이가 그저 본인의 느낌하나만을 가지고 현재시제를 사용한다면 분명 글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퇴고를 수차례 해 보고 읽고 이해하는데 문제가없고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내놓아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7.05.10 07:09
    No. 4

    서술을 하는 시점에 이미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 과거형을 쓰지요. 특별한 이유와 의도로 현재형을 쓰기도 합니다만 정석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도레.
    작성일
    17.05.10 09:36
    No. 5

    오히려 현재시제를 사용하는것이 과거시제를 사용하는것보다 더 많은 거리감을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7.05.10 13:33
    No. 6

    현재 진행형인 사건의 긴박함을 나타내려는 경우 현재시제를 간혹 사용하지만, 대부분 주인공이 바로 1초 전이라도 ~한 행동을 하면 과거시제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겁니다.

    퍽!
    주먹이 적의 얼굴에 꽂혔다.
    (과거)
    주먹이 적의 얼굴에 꽂힌다.
    퍽!
    (현재)

    연출은 작가의 고유권한... 다만, 어색하지 않게...

    찬성: 3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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