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임 해보셨나요.

이런 게임 해보셨나요.

한 번도 비매너를 만나본 적 없는 게임.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기 당했다는 내용이 올라오면 “여기에 사기 치는 유저가 있어?”라고 놀라는 게임.

퀘스트가 어려워서 길 가다 만나는 고렙 아무에게나 물어보면 잠수거나 선약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백이면 백, 모시고 다니며 가이드 수준으로 도와주는 게임.

어디선가 “우리 파티 전멸했어요. 사제님 부활 좀.”이라는 메시지가 오면 파티 전체가 사냥 못하고 쉬어야 하는데도 웃으며 사제를 보내주는 게임

가장 가까운 사냥터도 왕복 10분은 걸리고 부활시켜준다고 경험치 하나 들어오는 것 없는데도 최약체인 사제가 위험한 몹들 피해서 달려갔다 달려오는 게임.

놀면 뭐하냐며 사제님 보디가드로 탱커도 같이 가는 게임.

시대배경이 딱 취향인데 고증도 좋았던 게임.

잘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망한 게임....

해보셨나요.

전 해봤습니다. ㅜ.ㅜ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요.

[지드]

아니 마니님 지금 게임 이야기 하실 시간이 아니실텐데요...+_+ 오셨으면 연재좀!!!

[마니]

ㅜ.ㅜ 죄송해요. 지금 발등에 불 떨어져서 커피를 포션 대신 마시며 키보드의 정령이 된 상태...잠깐 쉬었다가 다시 갈 거예요. 흑흑. 여름 되기 전에 연재 시작할게요.

[하늘마루]

게임 이름이?

[마니]

혹시 해 보신 분 있으면 맞추시라고 일부러 안 적었어요. +_+

[대추토마토]

ㄷㄹㅇㅇ이었나.. 그 게임이 이 내용과 비슷했던 것 같은데용.
아, 비매너는 있었나..

[패스트]

DAOC?

[마니]

엇, 정답이십니다. 왕.... 반가워요. +_+

[패스트]

하긴 EQ는 너무 하드코어라...

[우유용용]

울티마 온라인? 해보고 싶었지만 해본적은 없어요

[패스트]

아님 EQ인가?

[흑색숫소]

울온은 용개가 했던거라 아닌거같고...데스레이지님이 꼽은 둘 중 하나 같네요. 와우도 오베 분위기는 저랬는데ㅋ

[신해량좋아]

마니님 안녕하세요ㅎㅎ

[[탈퇴계정]]

울온은 아니죠 한참할때 온갖 머더러 길드놈들한테 털리던 기억이 생생해요 ㅠㅠ

[bujoker]

마비노기 생각했는데... 아닌듯하네요

[desperea..]

마비노기가 혹시 데브캣의 마비노기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본문 설명하곤 전혀 다르죠...

[장과장02]

초창기 마비노기는 훈훈했죠.

[desperea..]

본문에 "잘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망한 게임...." 라고 되어 있는데

마비노기 정도는 한국에선 흥한 게임 아닌가요? 뭐, 흥했다는거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니까 마비노기가 한국에서 망했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장과장02]

네 마비가 망했다는 건 아니고.. 흘흘

[[탈퇴계정]]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시절도 있죠~~ 정말 재밌었는데, 추억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