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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
17.04.17 08:35
조회
1,326

음. 이것은 제 이야기입니다.


전 제가 그렇게 인기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호감을 표하는 여성들이 있고, 그로 인해서 좋은 분위기의 장소까지는 잘 갑니다. 


딱히 제가 아무런 행동을 안해도.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저 자신은 아주 평범한 남자로써. 여자를 대함에 있어서 쑥맥이고, 또한 늑대 한 마리를 가슴 속에 키우고 있는 아주 평범한 남자란 말입니다.


이는 저와 대화를 하다보면, 혹은 같이 있다보면 드러날 수 밖이 없는 저의 진실된 모습으로.


호감을 표하던 여성들이 저의 진실된 늑대의 모습을 보이면 많이들 깨버리는 느낌이더군요. 이게 묘하게 멘붕입니다. 뭔가 여성들이 저 라는 외형 속에서 어떤 환상을 품고 있는데, 그것이 어떤 환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몇 번 경험해보며 그것이 19금적인 환상도 아니고, 쑥맥어린 모습도 아니라는 것이 주효하더군요.



님들은 외면과 다른 내면을 지녔을 때, 어떻게 하시는 편입니까? 혹은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있으신지요.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대인 관계를 개척하시는 지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17 09:01
    No. 1

    내외를 하나로 표현하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즉 19금의 모습을 청소년 관람 가능 개그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수영장의 수영복은 정상이지만, 남들다 직장에서 수영복은 아니잖아요.
    그런 분위기를 빠르게 파악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여자는 부담스러운 행위나 분위기 자체를 싫어합니다.

    똑같은 손을 잡는 스킨쉽을 해도, 손금봐준다는 장난식으로 시도하면 거의 모든 여자는 손을 내밀어 잡아줍니다.
    하지만 느닺없이 손잡으로 하면, 치한취급하면서 싸다구를 날려줍니다.

    즉 분위기를 잘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
    그게 안되어서 돌싱으로 살지만...(조언할 처지가 아니넹... ㅜㅜ)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일
    17.04.17 09:50
    No. 2

    음. 저는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위의 사례의 경우 정말로 평생을 살면서 겨우 몇 번 있었던 사례입니다. ㅜ.ㅜ 즉 저는 솔직히 19금 개그를 치거나, 손금 봐준다고 그렇게 말해줄 말주변도 없어서 솔직히 아예 감이 안와요. 제가 이 글을 쓴 의도는.

    최근 주변에 저에게 호감을 표하시는 여성분이 나타났고, 전처럼 안되기 위해서랄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17 10:28
    No. 3

    애써 포장하려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거에요.

    그냥 있는그대로 진솔하게 .. 거기에 가벼우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부담안주면서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것이 핵심인데.. 이게 가장 어렵죠.

    그냥 (1년에 한두번 보는) 친척누이를 대하듯 편하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면 쉬울거에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7.04.17 17:47
    No. 4

    가벼워 보이는 사람이 만져대는 거랑 안 그럴거 같은 사람이 만지는 거랑 달라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 남성학
    작성일
    17.04.17 18:46
    No. 5

    싸 보이는 남자가 아닌 비싼 남자가 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7.04.17 21:23
    No. 6

    약간 다가가는데 여자들이 깨버린다? 꺼린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그 여자들이 애초에 님한테 이성적인 호감은 별로 없었던 겁니다.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친하게 지낼려고 한거죠.
    아니면 다가가는 님의 행동이 영 서툴고 별로였던지....
    환상...그런건 요즘은 사춘기 전에 다 졸업하는거죠.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7.04.19 12:58
    No. 7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아주 간단 합니다.

    필자가 여자를 볼때 생각하는 환상을 상대에게 들이민것 뿐입니다.
    연애는 놀랍게도 원인과 이유가 매우 명확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분명 상대가 싥어 했던게 있을 겁니다.

    아 참고로 쑥맥인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썩 좋아 하진 않습니다.
    이것 또한 상대를 보고 맞춰줘야 하는 거구요.

    세상엔 응큼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배나온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아주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걸 잘 캣치 해서 맞춰주는게 연애의 첫 시작 입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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