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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7.03.26 13:33
    No. 1

    근데 슈틸리케호에서 가장 궁금한점이 선발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더군요. 국대경기에서 그렇게 죽쓰는 이정협은 계속 내보내고 K리그 득점왕인 정조국 선수는 왜 안뽑는건지... 혹시 슈틸리케가 선발 라인업 짜는게 아니라 축협이 인맥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정도로...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3.26 18:38
    No. 2

    외국인 감독을 초빙해온 것도 인맥축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함이 아니었던가요? 합리적이지 않은 선수 기용이라면 문제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빨간몸빼
    작성일
    17.03.26 14:03
    No. 3

    많은 분들이 신태용 감독(U-20)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더군요.
    슈틸리케 감독 부임 당시에는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의 코치로 있으면서 전술적인 부분에 기여했는데 U-20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대표팀의 전술적인 부분을 오로지 슈틸리케 감독이 구상하는데,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중에 가장 많은게 무전술 이란 거에서 알수 있듯 별생각 없어 보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3.26 18:40
    No. 4

    신태용 감독의 빈자리가 그렇게나 클 줄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뒤집어 말하자면 우수한 코치 없이 성적을 못 거두는 감독이라면 그 또한 말이 안 되는 일이긴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엉심킬러
    작성일
    17.03.26 18:18
    No. 5

    전술에는 많은 요소가 포함됩니다.
    감독의 성향 그리고 수석코치, 또는 전술 코치의 성향, 거기다 감독이 전술 코치와 수석 코치 둘의 전술적인 조언을 잘 듣는가?, 감독이 전술적 변화에 유연한가?,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축구를 추구하는가? 등등이 있죠.

    그리고 이번에 슈틸리케 감독이 보여줬던건 자신의 철학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석 코치나 전술 코치의 말을 잘 수용한게 아는 전형적인 4-2-3-1.
    거기다 상대 리피감독이 조사를 충분히 한 전술을 들고나와 세부적인 전술 변화를 주지 않고 똑같이 남태희를 10번으로 두고 9번인 활동량 많은 골게터를 전방에 두고 잘되면 뒷공간을 노리는 발빠른 공격수를... 그리고 후반에 밀린다면 타겟터를 넣어 세트피스로 동점 또는 추가점을 노리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술의 고착화이지 자신의 철학이 아닙니다.
    거기다 전술적인 유연함이 부족한 감독이 곧 토너먼트 대회인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지도 의문입니다.

    선수 차출에 관한 부분은 딱히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현장에서 보는 선수들의 평가와 비 전문가인 일반인들이 보는 눈은 미세하게 다르니까요.
    거기다 게임에서도 나왔듯, 멘탈적인 부분을 빼놀수없죠.
    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진 선수를 선발했다는 점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4백 라인은 K리그 선수들을 뽑아도 충분했을탠데... 아쉽네요.
    거기다 이정협,김신욱,황희찬.
    스타일을 보면 타겟터,디펜시브 포워드가 포진해있고, 황희찬은 루니+수아레즈 같은 유형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황희찬은 아직 기복이 심하죠.

    부적절한 선수차출.
    전술적 철학 부재.

    이 두 가지가 슈틸리케 호의 가장큰 문제입니다.
    특히 여기서 선수 차출 부분은 아마 쉽게 바꾸지 못할겁니다.
    손에익은 과도가 한번도 잡아본적없는 권총보다 편할태니까요.
    그리고 전술적 철학 부분은... 동아시아컵 이후로 실종된듯 합니다.
    그때는 끈질김이 있었거든요.
    선수들도 그리고 전술에서 선수들의 움직임도요.
    중국전은 그냥 볼을 돌리다 전방의 이정협과 김신욱에게 크로스 or 패스.
    아니면 10번의 룰을 맞은 남태희에게 패스.
    드리블로 돌파한 남태희가 해결, 또는 결정적 패스.
    이렇게 2가지 공격 루트밖에 사용을 못하네요.
    문득 지금 생각해보니 선수들의 구성을 보니 딱 그정도 밖에 못하는 상황이고 말이죠.
    아무튼 글을 두서없이 적었네요.
    그냥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3.26 18:43
    No. 6

    축알못이 제가 보기에도...공격 전술은 없는데 자꾸만 패싱 축구를 한다는 게 저는 아집을 부리는 걸로만 보였습니다. 그냥 점유율에만 집착한다는 느낌이었네요. 게다가 선수들의 움직임도 1:0으로 뒤지는 팀이 아니라, 마치 2:0으로 앞서나가는 팀 같단 생각도 들었고요. 세간에선 벌써 경질론이 대두되고 있는데...축협이든 국민들이든, 지금 시점에서 경질이 답인 건지 아니면 슈틸리케 감독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 건지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0김호영0
    작성일
    17.03.28 13:30
    No. 7

    신태용 감독은 2010년 성남FC (당시 성남 일화 천마)를 이끌고 ACL 우승 그리고 클럽월드컵 4위에 올려 놓을 정도로 실력 있는 감독입니다. 리그 경기에서도 당시 재정적으로 흔들렸던 성남을 잘 이끌었고요. 11년엔 FA컵 우승도 했지요.
    이후, 해설가, 대표팀 코치 등으로 역임하면서 실력을 쌓아오셨습니다.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능력 있는 감독이죠.

    그런데 슈틸리케는 감독으로서 우승 경력도 저조하고, 무엇보다도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떨어뜨렷다는 게 크게 한몫한 것도 있습니다.
    부임 초기 때만 해도 공정한 선발, 누구에게나 차출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반면, 최종예선에 다가오면서 그러한 부분들이 없어졌거든요.

    어느 나라든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이 꾸려집니다. 문제는, 그 선수들도 합당한 이유가 느껴진다는 거죠.
    지금 A대표팀에는 의구심이 많이 드는 선발 명단과 변하지 않은 고정된 스타일의 경기운영이
    동기부여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봅니다.
    덧붙여 상대는 그러한 A대표팀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 알맞은 대처를 한 것이죠.

    현재 같은 팀에 속한 국가들 중 이란의 케이로스 감독과 중국의 리피 감독은 결코 만만한 감독들이 아닙니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인정받은 인물들이고 지금도 걸출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감독들을 상대로 뻔히 보이는 '수싸움'은 결코 통할 수가 없겠지요.

    은퇴한 명장 퍼거슨은 위기의 순간에 과감한 결단을 내려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슈틸리케도 작금의 위기를 벗어나려면 확고한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결단을 잘 못내리고 있는 거 같습니다.
    결단 같아 보이는 고집만 보이고 있죠.

    윗분들이 남겨주신 의견까지 포함해 다양한 상황들이 지금 대표팀 전체를 흔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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