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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04.08 20:14
조회
856

오디션 프로 참가자는 기획사의 메인 연습생 들에 비해 일반적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미 수많은 경쟁을 뚫고 대형기획사의 연습생이 되어 다시 수년간 노력하는 이들보다 기본기에서 더 나은 경우는 별로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디션 프로를 보면 스타성이니 뭐니 하면서 여러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프로그램의 흥행성을 쫒는듯 보이지만 그 이후의 일도 같이 염두에 둡니다. 즉, 성공한 선배가 나와야 좋은 후배들이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는 긍정적인 이어짐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체적으로 옳았습니다. 물론 여러 방송사에서 매년 경쟁적으로 여러편이 만들어지다보니 인재 고갈로 폐지까지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만, 케이팝스타든 슈퍼스타K든 1~3시즌은 전성기를 이뤘습니다.


지난 주 이하이를 비롯한 톱3 선배들의 무대는 와우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좋았었죠. 그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시즌6까지 왔을 것입니다.


보이프렌드의 우승을 점치는 이유는 그들의 스타성 때문입니다. 실력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고 말이죠.


퀸즈가 그럼 더 못하단 이야기냐.

아닙니다. 못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이하이와 같은 유니크함이 있느냐 라는 물음으로 나아갔을 때,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습니다.  외모나 매력적으로는 당장 상당한 경쟁력이 있고, 실제 실력까지 갖춤으로서 결승까지 왔지만 자기만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영역으로까지 가면 오히려 더 작고 어린 두 11살 친구 둘이 유니크한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즉, 보이프렌드는 음악적으로나 스타성으로나 모두를 채우는 불과 11살의 우승자 각의 참가잡니다.


요 몇주간은 후기를 남기지 않았지만 지난 몇번의 후기를 통해 보이프렌드가 우승후보임을 밝혀왔는데요.


그때 보다 기본 스킬인 렙조차 더욱 발전했습니다.  또한 자막을 보지 않아도 잘 들립니다. 물론 그것들은 기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발전해 있습니다.


불과 두달전만헤도 네이버티비캐스트에 이 아이들을 보이그룹 같은 생각하지 말고 듀엣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다른 댓글들에선 10대들이 벌써부터 타성에 젖어 아이돌 그룹을 원하는 것인지 반대를 아주 많이 누르더군요.


둘은 잘 어울리고 오히려 다른 또래가 끼어들면 말그대로 재롱잔치 되는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이 둘은 뭐랄까. 강력한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둘이 서로 같이, 그리고 각자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고, 다른 또래는 시너지가 아니라 보이프렌드라는 듀오의 이미지마자 깨트릴 위험성이 다분합니다.


아직도 11살애들에게 팬층이 두텁게 생기겠느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원래 이 재능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재능의 마력은 무서워서 엄청난 미인 배우도 연기 못하면 그냥 조용히 사라지지만 이 작은 소년들을 스타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재능이 갖는 매력은 굉장하며, 이것은 나이조차 뛰어넘습니다.  이 둘이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당장 내년에 데뷔해도 충분하리라는 생각이며, 우승각에 스타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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