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1. 연참대전은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는 용도가 아니다.
2. 연참대전은 비축분이 쌓인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용도에 가깝다.
3. 따라서 충분한 비축분을 쌓고 나서 도전하자.
- 본문 -
연참대전.
어떤 작가님들에게는 ‘큰 도전’일지도 모르고, 혹은 좋은 홍보의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 제 짧은 경험상 연참대전은 그 기간 중에 매일 1편씩 쓰는 습관을 기른다기보단, 미리 비축해둔 분량을 풀면서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1일 1연재를 해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참여하는 것도 꼭 나쁘지만은 않겠지만..
사실 수 년에 걸쳐서 글 쓰는 일에만 몰두해 오신 전업작가 분들이 아니고서야, 매일 5,000자 이상의 글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짜임새 있게 계속 써 나간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분량은 어떻게든 채운다 쳐도, 실질적인 내용.
즉, 글의 '질적인 면'까지 가득 채울 수는 없죠.
그래서 제 생각엔 굳이 1일 1연재를 해 보겠다고 질적인 면을 포기하느니,
작가님들 개개인의 글 쓰는 속도에 맞춰서 연재를 하시되,
조금씩 더 빠르게, 혹은 조금 더 느리더라도 보다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속도를 조절해 나가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연참대전을 하시더라도,
사전에 충분히 비축분을 쌓은 다음에 해 보시는 게
잘 쓰던 글, 괜히 망치지 않는.. 비결 아닌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주제넘은 소리가 많았는데,
신인 작가님들! 화이팅 합시다! :)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