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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0

  •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7.04.02 15:12
    No. 1

    필력이 곧 개연성임

    찬성: 2 | 반대: 6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4.02 15:15
    No. 2

    그 개연성이 작가에게만 개연성 있다면 그걸 보통 개연성 없다고하죠.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4.02 16:30
    No. 3

    주사위 세개를 굴렸습니다. 세개모두 같은 숫자가 나올 확률은 드물겠죠. 주인공이 바랍니다. ['1.1.1' 세개가 떠라!] 그런데 주사위 세개가 각기 1.1.1 이 떴습니다.

    주사위 세개가 동시에 같은 수자가 나올확률. 높지는 않겠죠.
    그 중에서도 1.1.1이 뜰 확률은 더 낮을 겁니다.
    하물며 꼭 그것을 바랄 때 바라는 숫자가 뜰 확률은 더욱 낫겠죠.

    논리학이나 수학등의 학문으로 보면 이건 '있을 수 있는 일' 이에요. 불가능한 일은 아니죠. 설령 주사위 세개가 아니라 삼십개라도 무한의 시간을 들인다면 낮은 확률이며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 제로는 아닙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그러면 이 잣대로 소설에 들이대면 되는걸까요? 소설의 개연성과 학문의 개연성은 같은 말입니까? 소설의 기본전제는 '대중의 공감' 입니다. 무슨 문제의식이니 뭐니 다 이 전제에서 빗겨갈수 없어요. 따라서 이 틀 위에서 세워지는 소설의 개연성이란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수용가능하거나 수용할 만한 범위' 를 뜻합니다.

    주인공이 1을 바라면서 주사위 삼십개를 굴렸는데 모조리 1이 떳습니다. 이러면 개연성이 없죠.
    대중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주사위의 숫자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그것을 발휘하여 삼십개의 주사위가 모두 1이 떳다면 대중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죠.

    주사위 삼십개가 모조리 1이 떳다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 그 내용에 따라 '말도 안되는 가능성' 과 '말이 되는 가능성' 으로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소설의 개연성이란 이런 것을 말합니다.

    찬성: 5 | 반대: 4

  •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4.02 17:22
    No. 4

    개연성은 쉽게말해서 납득갈만한 전개가 아닌가요? 예를 들어 짱구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명탐정 코난이 나와서 추리를 하다가 범인은 사실 손오공, 이라는 전개는 개연성이 일체 없는 거죠. 왜냐? 말이 안되잖아요. 기타설정과 작중 세계나 작중시대, 주연과 조연 캐릭터들의 설정들이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맞물리고 잘 돌아가는 전개가 개연성있다고 저는 봅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99 섹쉬한뱃살
    작성일
    17.04.03 07:19
    No. 5

    서준님 말대로 개연성은 설정의 문제가 아니라 독자가 납득할 만한 정도입니다. 작가가 전투력은 스카우터로 표시되는 스탯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설정을 한 경우에, 50의 전투력을 가진 주인공이 60의 전투력을 가진 적을 이기면 개연성이 없는거고, 전투력은 스탯과 다른 변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정한 경우에, 50의 주인공이 60의 적을 변수를 더해서 이기면 개연성이 있는거죠.
    이런 설정에 따른 인과관계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면 짜임새있는 글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권주호
    작성일
    17.04.03 14:26
    No. 6

    결국 재미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끼에에엙
    작성일
    17.04.03 17:57
    No. 7

    없는것도 있음 어째서 전부 있다고 단정하심 생각보다 쓰레기 많슴 글 앞뒤가 맞아 떨어지질 않는데 어케 이어가는지 모를 것들이 보임 유료화 한것중에 조회수 높은것만 보려해도 간혹 그런게 보이는데.. 더군다나 그 룬의아이들? 하얀늑대들? 그런거 이후 뭔궁신이었는데 그거 나올즈음부터 출판되는 책 절반이상이 개연성 심각하게 해치지 않았슴? 심지어 그문제는 계속 심각해져갔던거같은데 인터넷으로 소설보가 시작한견 몇년 안지나서 잘 몰겠는데 정말 심각한거 많슴 지금도 맘먹고 무료쪽 순위권 찾아보면 적잖게 찾을수 있을듯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2 끼에에엙
    작성일
    17.04.03 18:01
    No. 8

    극도로 심각한게 아닌이상 비난하는건 아님 외국소설들처럼 긴 시간을 두고 몇번씩 검토해가며 쓰는게 아닌바에야 일일히 설정 인물관계등 생각해야할게 많은데 개연성에 잘 갖추기가 겁나 어려울테니 별수 없는거징 물론 심각한겅 예외임 보면 정말 암걸리니 무료쪽은 거들떠도 보질 않는게 속이 편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변명은죄악
    작성일
    17.04.04 11:39
    No. 9

    다 필요없고 유료 작가는 프로입니다. 유료 작가 댓글란에 한두명도아니고 여러명이 꾸준히 개연성 운운하면 작가가 잘못입니다. 설사 작가의 논리가 납득이 간다해도 작가 잘못입니다. 왜냐면 보는 사람들이 전부 작가처럼 생각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지요. 기대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독자가 그런 기대를 왜 가지게 되고 왜 개연성 운운하고 왜 딴지를 거는지 작가는 생각해봐야합니다. 내가 어디 어느 부분에서 독자들에게 불친절해서 독자들이 내가 원하는 흐름대로 생각을 안하고 다른 미래를 상상하는지.. 작가가 의도하고 기획하고 설계한 부분에서 딱딱 독자가 정확하게 작가의 의도대로 느끼고 생각한다면 정말 실력있는 작가라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그 작가는 실력이 없는 겁니다. 총알을 12발 쏘는데 12발 다 불발이면 총알이 아까운 사람인거고 6개정도 맞으면 그래도 준수한거고 11발 12발 맞추면 갓작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벤팁
    작성일
    17.04.05 03:04
    No. 10

    쉽게정리해서. 독자가볼때 '음음.' 하고보면 개연성있는거고 '??'하고 보면 개연성없는거죠
    독자들도 사람이고 생각이있기때문에 작가가 미리 자신의 설정의 범위를 명확히 표시해주면 '??'가 아니라 '음음'으로 보죠.

    즉. 판타지세계라는 설정에서는 갑자기 드래곤이 메테오를 쓰든 드래곤이 개미보다 약하든 그건 작가 맘이지만.
    현대세계에서 갑자기 메테오가 떨어지면 개연성이없는거죠.
    작가가 미리 그 현대세계가 특별한 무언가가존재하는 현대세계라고 독자에게 알려주어야 그것에 비로소 개연성이 생긴다고생각합니다.
    즉 스토리는 작가의 머리속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머리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저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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