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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
17.03.23 00:52
조회
969


제목과 내용 거의 같습니다.


독자분들이 어떤 작품을 읽고나서 댓글로 감상평이나 조언을

적어주시는 일이 습관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잘 못 쓰는 저를 포함한 초보들은 뭐가 재미없는 부분이고 어떤 부분을

좀 더 쉽게 풀어써야 될지...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면은 그 순간만큼은 팍! 하고 떠오르긴 하는데

막상 자신의 작품을 손댈 때는 머리가 굳어버려서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고 배운 것을

백프로 활용도 못하고 50프로 활용도 못하고 한... 20~30프로 밖에 활용을 못하네요.


그래서 조금 더 잘 쓰려면, 아무래도 독자님들의 평도 많이 듣고 싶은 그런 입장인데....

조회수는 늘어나기는 해도... 막상 감상평이나 뭐가 많이 부족하다 등등의 쓰디쓴 

비평이나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은 엄청나게 적더군요 ㅠㅜ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조용히 읽고 가는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저도 글을 쓴다기보다는 한 명의 독자 라는 입장도 있어서 다른 분들의 작품을 읽으면 웬만히 인기있는 작가분들의 글이면 ‘나 정도의 하찮은 사람이 잘 읽고 간다는 댓글을 굳이 달지 않아도 승승장구 하시겠지....’ 하고 추천수하고 선작수만 늘려드리고 가고, 그렇지 못한 분들의 작품 중에 마음에 들거나, 새롭거나 참신한 소재를 다루거나, 스토리를 전개함에 있어서 장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힘 이 있는 분들은 추천수, 선작수는 물론이며 ‘잘 읽고 갑니다’ 또는 ‘건필하세요’ 등을 남기고 가긴 합니다만, 가끔 바쁜 시간을 쪼개서 로그인을 잊은 채 모바일로도 읽는 통에 댓글을 깜박하고 못 올린 사례도 적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천하긴 해도 오탈자나 좀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쓴 작품들이 보이면 댓글로 간혹 알려드리고 가기도 합니다... 



결국에 생각이 든게, 너도 나도 마치 브나로드 운동 마냥 독자분들이 어떤 작품을 읽고 나서 댓글을 감상평이나 조언으로 적어주시는 일이 습관화 된다면 좀 더 살기 좋은 문피아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


독자는 작가에게 있어서, 소통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구원자적 위치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일목요연하게 쓰지는 못했지만, 

이상으로 현실에 적용될 희망이 별로 없는, 말도 안되는 환상을 읊조리는 

사후세계 였습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7.03.23 01:00
    No. 1

    공감합니다 :D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7.03.23 02:15
    No. 2

    현실은 쓰면 프로불편러 취급 받거나 아니면 답이 돌아오지 같은경우가 많으니깐 아무래도..

    찬성: 9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3 02:19
    No. 3

    하긴 그렇게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그러나, 제 개인적 견해로는 성장을 위해선 음식을 단것 쓴것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좋다는 입장입니다. 뭐... 그 조언이나 비평을 얼마나 세세하면서도 객관적으로 써주시느냐의 문제도 문제지만...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3 20:56
    No. 4

    문제는 문피아의 정책도 문제가있죠. 비평란과 감상란이 따로있는것을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7.03.23 04:13
    No. 5

    요새는 차단 당하기 십상팔구라 보통 애정이 아니거나,
    글이 보통 막장 전개가 아니라거나 등등의 이유 외엔 이렇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후세계니므이 연재란에서는 이에 대하 내용이 없더군요.
    이 좋은 글을 조금 발췌하셔서 공지에 올리시는 것이 도움 되실겁니다. ^~^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3 04:21
    No. 6

    작가는 댓글로 배심원을 원하지만 거기에는 사형을 때리는 검사와 무죄라는 변호사 밖에 없죠.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10 UCavalry
    작성일
    17.03.23 05:03
    No. 7

    결국 강요할수는 없겠지만 좋은 말씀인것은 사실입니다.
    조언이나 인사, 한마디 주고받는것 만으로도 어떤 사람은 하루가 즐거워지기도 하니까요.

    다만 하나 있는건, 그저 귀찮아서 사람들이 조회수만 올리고 가는것은 아닐거란 겁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댓글 하나, 흔적을 남기는걸 꺼려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거에요. 이유야 우울증부터 구글링을 통한 사생활 검색방지까지 다양하겠지만요.

    십년 전만 해도 '무플방지댓글' 같은 놀이로써 조그마한 친절과 관심을 나누던 시절도 있었지요. 지금은 그런 정이 사라져 버린 탓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시대가 지날수록 인터넷 세상은 어쩔수 없이 더 조용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운동 같은걸로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할수는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은 그래도 어딘가엔 있겠지만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7.03.23 08:30
    No. 8

    ...
    저도 초보작가였던 시절이 있어 마음은 알겠으나...
    독자님들은 클릭해서 보고가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존재...
    뭔가를 강요할 수는 없겠지요.
    연재도 해보고, 완결도 내보고, 남들 글도 보고, 글 쓰는 방법도 공부해보고 찾아보고....
    많은 작가들이 그렇게 늘지 않나 싶습니다.

    냉정하다, 아니다... 떠나서...
    냉정이나 온정은 어느 한쪽이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라, 결국 작가와 독자의 첫 만남이 이뤄지고 작가와 독자의 소통이 이뤄지는 것은, 그 글이 얼마나 잘 썼든 못썻든...
    독자에게 애착이라는 것이 생겼을 때 부터가 아닐까...
    그렇게 되기 까지 열심히 쓰던가, 그래도 달리지 않는다면, 왜 안 달랄지, 달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있기 보다는, 나무도 털고, 흔들고, 장대로 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작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작가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을 하면 할수록 노력이 필요하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게 이 바닥이더군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사후세계님 힘내세요. ㅠㅠ

    처음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기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그 뒤에도 힘들고, 또 그 뒤에도 힘들지만...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7.03.23 08:38
    No. 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3 19:14
    No. 1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7.03.23 21:30
    No. 1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msbaas
    작성일
    17.03.23 08:53
    No. 12

    그런거 적으면 프로불편러, 소설인데 그냥봐, 또는 그러면 이거 보지마가 되돌아오죠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03.23 09:11
    No. 13

    사후세계님, 언제나 문피아가 응원하겠습니다. :) 건필하세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3 09:22
    No. 14

    작가가 비판을 비난으로 받아들이면 답이 없습니다.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3 19:18
    No. 15

    도대체 그 비판이 어느정도면 비난인건지... 모르겠네요...
    무분별한 욕설을 하면서 비평이라고 썼다면 모르겠찌만...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3 20:55
    No. 16

    정확히는 비판때문인것보다 작가들의경우 답정너인경우가 많죠. 자신의 소설을 좋게평가안하면 욕하는 부류가 존재함.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유베체르
    작성일
    17.03.23 10:18
    No. 17

    피드백을 받는 작가님이면 오탈자 지적은 하는 편인데, 처음 말씀드릴 땐 하면서도 관종짓인가 싶어서 망설여집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 의휘
    작성일
    17.03.23 13:14
    No. 18

    저도 그런 피드백이 있었으면 합니다 ㅠ_ㅠ .. 아무런 피드백이 없으니 이게 재미가 있는지.. 문제가 뭔지.. 도통 알수가 없어서 발전이 없는거같아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3 19:17
    No. 19

    어떤 분께서 비밀댓글로 비평을 해주셨는데 너무나도 정확한 비평이라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하...
    역시 글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7.03.23 15:15
    No. 20

    글쎄요... 피드백이 아니라 칭찬만 듣고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더는 감상글 안써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3 19:15
    No. 21

    아... 저는 칭찬대신 채찍을 원합니다... 성장(?)을 위해서라면.... 하윽.....

    찬성: 0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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