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뭔 진상조사를 하느냐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제가 제시해드립니다. 1. 초기 긴급대응 과정의 해수부, 해경 관련자들의 동선 실시간 체크로 적정한 대응을 했는지 여부. 2. 진도VTS의 이해하기 어려운 대응. 3. 특조위 행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람들의 행적. 4. 언딘 관련 추가조사. 5. 세월호 배의 개조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항만쪽 공기업들과 책임자조사...(이 부분은 유병언만 들입다 조짐)
왜 세월호를 물고 늘어지느냐. 교통사고 아니었느냐. 이러는 몰지각하고 짐승보다 못한 사람들 보이는데, 우리가 짐승과 다른 점은 사회를 이루고 산다는 점입니다. 국가의 제1원칙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우발적이지 않은 일어날 만한 상황을 예측하고 (그래서 선박개조나 화물선적량 제한같은 제도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대비하며 상황 발생시 적절한 대응을 해줘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을 망각한데서야 무슨 시민이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선박의 개조 및 운항허가, 레이더 관찰 및 대응, 해경의 초기대응 뿐 아니라 지속적인 정보 혼선 및 보고대응 체계의 문제점, 메뉴얼 부재 등 단 하나라도 제대로였다면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이 총체적인 문제를 어찌 단순한 교통사고라 말한단 말인지... 막말로 교통사고라 해도 기획된 인재가 아니고서야 나올 수 없는 희박한 확률의 사고 였다는 것입니다.
전방위적인 시스템이 모조리 망가지지 않고서야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현대의 대형선박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희박학 확률에 부딪히게 방치한 그 모든 관련자들 중 도데체 누가 처벌을 받았는가...
제가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쪽은
해수부, 해경 쪽 사람들입니다.
진도 쪽은 무죄가 되었고
해수부와 해경쪽은 한두사람 처벌받고 끝났습니다.
보고체계와 대응의 문제에 책임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가지고서야 다시 이런 사고가 또 재발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래가지고서야 다른 사고가 났을 때 또 다시 뒷짐지고 콘트롤 타워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까지 사태를 키운 원인은 박근혜와 그 추종세력 못지않게 선동세력에게도 있습니다.
미국 잠수함, 이스라엘 잠수함을 거론하면서 굿이나 산 제물 이야기까지 거론하면서 박근혜가 침몰시켰다며 청와대를 압수수색해야 된다며 몰아간 사람들도 똑같은 부류들이죠.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인간적인 동정 없이, 어떻게든 정권을 잡기 위해서 또는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기 위해서 '카더라 통신'을 신나게 써댄 사람들도 다 같은 부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지만, 다음 정권에 저 사람들이 활개를 칠 것이라 생각해 보면 과연 나아지는 점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 사람들에게는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든 얽어서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정말로 굿을 위해서 산 제물을 바쳤다고 조작하더라도 이상한 일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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