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가장 크게 인정 받은 작품은 바로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입니다. 흥행면에서나 수상면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둡니다.
하야오의 작품이 뜸해지던 시기부터 따지면 꽤 오래 되었지만 벌써부터
잘 모른는 세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어릴 때 보았던 많은 작품들이 하야오의 손을 탔는데,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원화만 맡기도 하고 레이아웃도 맡은 경우도 있으며, 굉장히 친숙한 그림체가 공통점입니다.
요술공주샐리, 장화신은고양이, 알프스소녀 하이디, 플란더스의 개 등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까지도 제가 가장 좋아 했던 작품이 있는데 바로 하야오감독이 본격적으로 연출에 나선 미래소년코난입니다.
어릴때 이 작품에 푹 빠져 있었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그 음악이 알음알음 일본노래를 거의 접하기 힘든 시절에도 애니주제곡인줄 모르고 어디선가 흘러나왔고 귀에 익숙했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되었죠.
원령공주도 마찬가집니다.
플란더스의개, 엄마찾아삼만리 등을 TV에서 계속 방영해주었기 때문에 제가 성장하던 시기엔 그 그림체와 연출이 꽤나 익숙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때 원령공주가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그 비디오가 국내 음지에서 특히 대학을 중심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그냥 그 한 작품 때문이 아니라 그 전부터 그의 작품에 익숙했던 부분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두번째로 좋아 하는 작품은 붉은돼집니다.
코난과 붉은돼지
작품속에서 흘러나오는 곡이 참 인상적이었더랬습니다.
볼게 없어서 심심하다.
명작 애니가 뭔지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초기 애니는 건너뛰더라도
루팡3세부터 이후의 모든 애니를 접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세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명작은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애니 역사를 통틀어 첫손에 꼽아도 되는 감독입니다.
우리나라 가수로 치면, 가왕 조용필에 해당하는 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 전엔 데쓰까 오사무가 있고요.
단 두사람만 뽑으면 이 두사람을 전 선택하겠습니다.
뛰어난 감독은 많았지만, 획을 그은 경우였습니다.
토미노유시유키나 마쓰모토레이지 등 여럿이 더 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언급해 보겠습니다.
애니메이션 백과를 링크하니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보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35158&cid=58544&categoryId=58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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