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호구 주인공

작성자
Lv.89 꾸찌꾸찌
작성
17.01.27 12:33
조회
1,618

요즘 글을 쓸때마다 어김없이 올라오는 호구 주인공이란 댓글 때문에 상당히 괴롭습니다. 

주인공이 조금만 고난에 빠지거나 남의 요구를 순순히 그냥 들어주어도 어김없이 호구 멍청이라는 글이 올라오네요.


오래된 책이지만 김용이 쓴 사조영웅문의 곽정이란 주인공이 기억나네요. 아마 김용이 이곳 문피아에서 연재를 했다면 영혼까지 탈탈 털렸을수도,

물론 김용의 주인공중에 위소보라는 영악한 주인공도 있지만... 위소보도 문피아 기준에선 ...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1.27 13:20
    No. 1

    사이다패스가 늘어나면서 어지간한 악당이 아니면 만족을 못하는 현상이....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7.01.27 13:25
    No. 2

    과거의 명작들을 돌이켜보면 고구마의 오랜 답답함을 인내한 끝에 사이다가 있는, 아니 심지어 고구마로 시작해서 떡떡으로 끝나는 작품들도 있었죠. 그래도 명작 대우를 받았는데,

    요즘 그런 작품들 나오면 사이다패스 분들이 참지 못할 겁니다.
    그러고 보니 근래 비극적 분위기나 비극적 결말의 작품을 본 기억도 안 나네요.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56 에스투팍
    작성일
    17.01.27 14:34
    No. 3

    고구마가 훗날 시원해지는게 전 좋더라구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01.27 16:23
    No. 4

    보기 답답하니 호구라 하는 거고 실상은 호구와 인간미 있는 사람을 구별못하는 거겠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 카인
    작성일
    17.01.27 17:35
    No. 5

    인간미 있는 거랑 호구랑은 다르죠.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3 승천하라
    작성일
    17.01.27 18:10
    No. 6

    개연성이 있으면 어느정도의 고구마의 답답함은 복선으로 취급하지만 개연성없는 호구는 암덩어리져.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28 별줍는아이
    작성일
    17.01.27 19:07
    No. 7

    시대 때문이지요 기억해 보세요 1980~90년대 어른신이 무거운 짐을들고 지하철을 가면 내가 아니어도 도와 주시는 분들 꼭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 그냥 스마트폰 쳐다보며 자기 갈길 가는 현실입니다 그러니 자기가 이해못하는 착한일 대의명분을 중요시하는 대협 같은 스타일 주인공은 답답하기만 할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에는 조금도 도움도 안되는데 왜 목숨걸고 남을 도와주는지 부터 이해를 시켜야 그나마 욕덜먹더라고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1.27 21:11
    No. 8

    어쩔수 없이 양보한다는 개연성이 있으면 호구가 되도 볼만하죠..
    하지만 무조건 양보하는 모습에..... '고구마 열댓개를 처먹고 물도 못먹는 신세'를 떠올리게 하면........속 터지는거죠.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28 00:08
    No. 9

    위소보는 호빗하고 살짝 비슷한 면이 있죠.
    개인의 욕심이 일반적인 야망하곤 달라서...오히려 더 활약하는..

    그리고 곽정은 30년 전에도 답답했었습니다.
    지금은 좀 더 그럴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7.01.28 03:14
    No. 10

    사이코패스 주인공을 원하는게 아니라 호구를 주인공으로 설정할거면 개연성을 부여하던가 아니면 발전하는 주인공이라던가 해야한다고 봄. 그냥 중2병 아니면 진짜 10살 아이 수준도 안되는 주인공 보여주는 글이 많은듯.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수란도
    작성일
    17.01.28 12:37
    No. 11

    아니면 고구마를 개그로 승화시키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7.01.28 12:42
    No. 12

    그건 작가가 왜 도와주는지를 표현 안해서 일어나는 거죠 이유를 정해서 하면 별말 없는데 아무이유없이 호구짓하니 문제임

    찬성: 2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738 덧글관리는 안된다! 하기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죠. +7 Lv.14 [탈퇴계정] 17.02.04 1,615
233737 불만이있으면 보지말라는 분들... +76 Lv.57 sylvain 17.02.03 1,760
233736 연참대전 뱃지가 왔네요 +5 Personacon S.W.청명 17.02.03 1,368
233735 [수정]뻘짓한 자의 최후입니다. +13 Personacon 덴파레 17.02.03 1,846
233734 비평란에서 예를 들어 19화만에 종결된 작품은 비평 받지... +3 Lv.1 [탈퇴계정] 17.02.03 1,746
233733 안녕하세요 오로지 무협만을 좋아하며 사는 레이브입니다. +20 Lv.42 rave 17.02.03 1,809
233732 꼬여도 너무 꼬인 이상한 상황...... +6 Lv.1 [탈퇴계정] 17.02.02 1,803
233731 리플 삭제하는 작가들 진짜 극혐이네요 +18 Lv.41 조화와자유 17.02.02 2,136
233730 연참 대전은 새 작품으로 참여하는 건가요? +6 Lv.7 링영이 17.02.02 1,378
233729 야구도, 소설도 잘 모르는 사람이 질문 하나 드립니다. +6 Lv.43 Daon타이탄 17.02.02 1,458
233728 솔직히 김하성 선수 잘생기지 않았나요? +1 Lv.1 [탈퇴계정] 17.02.02 1,396
233727 KIA 버나디나, 호랑이의 날개되나 +2 Personacon 윈드윙 17.02.02 1,365
233726 고작 2화밖에 안쓴 존재지만 솔직히 조회수나 추천수 딸... +5 Lv.1 [탈퇴계정] 17.02.02 1,529
233725 제일 궁금한 매출액은 +6 Lv.25 시우(始友) 17.02.02 1,459
233724 처음 뵙겠습니다. +4 Lv.1 [탈퇴계정] 17.02.02 1,272
233723 무협용어중에 헷갈리는게 +5 Lv.88 드토리 17.02.02 1,305
233722 주인공의 궁극적인 목적 설정 +8 Lv.50 초용운 17.02.02 1,579
233721 휴가가 끝나고 복귀날이.. +4 Lv.67 bujoker 17.02.02 1,058
233720 너무 아름다워서 여러분도 보시라고 +4 Lv.24 약관준수 17.02.02 1,455
233719 일일글쓰기 모임 참여하실분~ Lv.5 [탈퇴계정] 17.02.02 1,388
233718 선호작부터 누르시나요? 아니면 1화부터 끝까지 읽고 선... +17 Lv.43 제이로빈 17.02.01 1,664
233717 진짜 너무한 주인공.. +7 Lv.24 약관준수 17.02.01 1,941
233716 왜 불성실 작가 게시판이나 불성실 작가 뺏지 같은거 운... +13 Lv.87 py****** 17.02.01 1,775
233715 헬스보충제 추천해주세요. +16 Lv.70 innovati.. 17.02.01 1,338
233714 국적포기자 +78 Lv.69 고지라가 17.02.01 2,101
233713 다 갖춘 LG, 올 시즌은 우승 숙원 풀까 +6 Personacon 윈드윙 17.02.01 1,408
233712 명절증후군 +3 Lv.55 짱구반바지 17.02.01 1,493
233711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는 누가 있을까요? +17 Lv.15 감감소 17.02.01 1,839
233710 너의 이름은 공식 비주얼 가이드 북 수령했습니다! +6 Personacon 적안왕 17.01.31 1,488
233709 문피아와 탑매니지먼트같은 작가에 대한 비판. +15 Lv.6 Morek 17.01.31 2,40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