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보니 뻘글인듯합니다 시간이 넉넉해서 이런글을 봐도 되는 분들만 보세요...
한번씩 생각이 나서 이번엔 생각이 난김에 적어봅니다...
대학을 잘가는게 취직과도 연관이 크니만큼 중요한 일일텐데요 대학을 잘간다는게 그냥 이름유명한 대학을 가는게 다가아니라 좋은과로 가야하는 거잖아요? 근데 제가 고등학교시절 학원을 다닐때만해도 과도중요하지만 학교간판이라는것도 참 중요하다.. 평생그게 남는다 뭐 이런말도 듣고 해서 고민이 많이 됬었어요. 이름값 조금 낮은 사립인데 좋은과와 그보다는 좋은 이름값인 국립인데 좋다고 보기 어려운과...중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을때 국립대를 선택했했습니다.
그당시에는 돈절약도 있었지만 결국에느 학교의 이름빨을 기대하고 저 스스로도 그 학교의 일원이라는 주위 친구들사이에서의 조그마한 자부심을 가지려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대도 아니고 지방대인데 그 지방에서는 어쨋든 유명한 대학이라는 그정도 이유만으로 기분이 괜찮더란말이죠... 사실 제기준으로는 이런건 못난행동인데 제가 자책했던 행동중 하나기도 합니다... 딱히 제가 부심을 부릴건덕지가 안되고 스스로가 열심히 살았냐하면 좋은 대답을 할수가 없기도하고요... 어쩌면 객관적인 지표라 볼수있는 수증성적도 못하는건 완전 못하고 나머지는 3등급 투성이였으므로 자랑할 수준이 전혀 되지가 않았어요
어쨋든 스스로는 온전하게 좋은 지방대의 좋은과를 간게 아니고 솔직히 진심으로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부심을 느끼려는 마음 한편으로는 내가 만족스럽게 부심을 부릴수가 도저히 없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자기혼자 한번씩 살짝 그래도 뭐 나쁜대학은 아니니까.. 이런생각이나 했죠 어쨋든 진심으로 부심부리게 내가 잘온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은 해왔었는데요 정확한 일은 기억이 안나는데 아주 예전에 문피아에서 이곳 정담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쪽지로 서로 대화를 하게되고 서로 사는곳이 대구로 같고 어쩌다보니 학교까지 묻게 되는 상황으로 전개가 된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냥 대구하면 생각나는 대학이라고 얘기하고 상대도 뭐 그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대구하면 경북대니까.. 제가 죄책감인것 같은데 죄책감을 느끼는 부분이 이부분인데요 제가 경북대라고 밝히고 쪽지대답으로 대구대를 다닌다는 대답을 들었을때 느낀 오묘한 감정은 처음으로 스스로가 굉장히 못나보이고 부끄럽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얘기도 정말 대화가 끝날타이밍이라 끝난건지 더이상 대화가 싫어서 끝난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마무리가 되고 정말로 의도한건 아닌데 학교이름으로 대화를 뭉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가진 잘못된 부심과같은 어쨋든 너무나 미묘한 느낌(이런 느낌을 느낀 자체가 문제일수도 있어요..)을 느끼고 굉장히 내가 잘못한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치 잘나가는 사람이 아닌척 숨기다가 의도반우연반으로 정체를 밝히는 모양새라고 저는 느꼈어요. 스스로는 그럴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기억이 나는 이유는 분명 이 이유때문이겠죠. 의도한건 정말 아니었는데 그렇게 되어버린것인지 조금이라도 의도를 했던것인지 고민도 많아지고 죄책감을 가진다는것자체가 죄책감을 유발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설명이 어렵네요 부심이라고 할수도 없는자그마한것을 부심부리는것이라 느끼고 죄책감을 느끼는것 자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런 뻘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평가하기를 자신이 굉장히 예민하다고 생각을 굳히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열폭이 없을수가 없고 남보다 나아보이고 싶어할수밖에 없는건가? 하지 말아야 할 아주 당연한 행동들을 왜 남들은 지키지못할까?하고 한심하게만 생각했는데 스스로가 직격으로 그런짓을 저지른 최초의 행동으로 기억됩니다...
사과할일인지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해할만한 일인지도 정말 알수가 없지만 제 마음이 편치않아서 기억안날 그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당시 대화에서 부심부리는것같다고 느꼈다면 그렇게 느끼게 대화를 해서 미안하다고요...
뭐 그냥 제가 완전 예민해빠진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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