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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3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2.06 11:13
    No. 1

    실제 소림사도 라마승 계열이 있고, 아닌 계열이 있고 뒤섞여 있습니다.
    무당파도 아시다시피 불가의 영향을 받고 있고.
    마교도 정확한 문파나 종교는 아니고, 불교 선교 유교 사상이 아닌 종교를 배척하기 위해서 마교라고 부른것이 시발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만일 기독교가 등장 한다면 기독교가 마교가 되겠지요.]

    현실 레벨로 보자면 아무리 고수여도 쪽수가 왕인지라...
    문파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외가제자를 잔뜩 들여야 하거나 자금이 빵빵하거나 해야 하죠.

    다만 무림 세계에서는 1만명의 외가제자 보다는 1명의 절대고수가 더 강력하다 보니, 어느 문파고 절대고수 배출에 힘을 쏟을 수밖에요.

    결국 문파도 기업인겁니다. 아무리 번지르르한 말로 치장해도 이익추구 맞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6.12.06 12:36
    No. 2

    에...구파는 역사적으로 소림을 제외하고는 단일문파라고 보기 힘듭니다.
    소림이야 워낙 가진 재산이 많은데다, 무승의 비율도 크지 않았고 전답도 많은데다 향화객도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돈많은 절(...)이었던지라.

    그밖의 도가계열 종파들은 설립자가 있었고 그 계파로써 한 이름하에 묶여있었을 뿐이지 그 큰산에 소규모 암자들로 세세하게 나뉘어져있었습죠.
    그러니까 돈돈할 여건이 아니었다고나할까. 먹고사는건 참배객으로, 무인이 아닌사람들로 가능한 일이었고...
    사실 세력권이니 이권다툼이니 하는것도 한국식 무협이 정착하고 한참뒤에야 다뤄지기 시작한 소재잖아요.

    절대고수를 만들고 배출하는데 힘쓰는 구조가 아니라, 개개인이 각자의 목표에따라 수행하다보니 특출난 인물이 나올때 좀 더 번성하는 시스템이었다고나할까.

    너무 지금의 기준으로만 판단하고 만들다보니 또 필요이상으로 현실적이라 재미도 감동도 없고 찝찝하다고 느꼈습니다 녜.


    그리고 사실 그런 대문파라고 해봐야 하산하는 인원은 십년꼴로 삼십명이 채 되기 힘들다고 봐야해서.

    전쟁이다! 하고 수백명씩 몰리는 구조가 말이 안된다고 보는게...
    중소문파는 수로, 대문파는 소수정예가 원류가 아닌가 합니다 ;ㅅ;

    사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쓸데없이 백팔나한진(...)따위로 인원수 뻥튀기를 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12.06 11:37
    No. 3

    유불선을 어느정도는 필요에 의해 왜곡하는 경향이 있겠습니다만...일단 일반적인 유불선이 아니라 힘을 추구하고 무력을 숭상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일반적이라 말하기 어렵겠죠.

    힘을 추구하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름 세속화 되는 부분을 경계하기 위해 판타지에서나 무협에서나 잘 쓰는 설정이 있습니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은 자는 높은 경지에 오르기 어렵고, 높은 경지에 오른 자는 심지가 굳으니 허튼 말을 쉽게 내뱉지 않고, 한 번 뱉은 말은 지킨다는...그런 설정이죠.

    자신이 말 조차 지키지 못할 정도로 오락가락 하는 자는 무협 또는 마법사의 설정상 높은 정신세계를 가질 수 없으니...

    간혹 등장하는 그릇된 신념을 가진 천재가 그 믿는 바대로 행동하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인간군상을 다루면서 균형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겠죠.

    힘을 가진 자들이 하나 같이 다 세속화되게 그려서는 인간 사이의 갈등 구조가 재미가 없구요.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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