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쪽에 방문했다가
시간이 있어서 어느 카페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 보이는 게 책꽂이라 아이스 녹차라떼 주문하고
읽을 책을 골랐죠.
그때 보게 된 게 이 책이었는데
좀 읽고 엉엉 우는 바람에 얼굴이 엉망이 되서 고객 만나기가 엄청 쪽팔렸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저라는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이 일을 잊지 않는 거, 관련 법이 제정되거나 투표할 게 있으면 꼭 참여하는 거. 정도라고 생각했죠.
......이 책 읽은지 1년이 지났는데 그 7시간은 아직도 미스테리고 ㅇㅅㅇ......
.................
그래도 사람들이 잊지 않고 이 일을 기억하고 있는 데서 안도를 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그 일을 밝히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요.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난 뒤, 이 사건을 어떻게 다시 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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