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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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소설중에서 깊이 몰입한 경우는 그다지 없습니다. 하지만 각기 나름의 재미는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글을 쓰는 초보부터 유료베스트 고수까지 모두 말이지요. 각자 나름대로 재미를 그리고 어필합니다. 그런데 왜 볼만한 것이 없을까요?
그 어떤 것이라도 오래되면 시들해지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마치 오래된 연인과 같지요. 늘상 알콩달콩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길은 세가지라 생각합니다.
1. 잠시 헤어져서 거리를 두는 것.
2. 또다른 면을 발견하고 새삼 반해버리는 것.
3. 다소 시들하더라도 이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납득하는 것.
제 선택은 두번째 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구식이어서 요즘 신식과는 안맞을 수도 있다.' 와 '나는 익숙하면서 새로운 것을 원하는 모순을 바란다.' 이 두가지 말이죠.
어떤 식이던 어떤 결론이던 그것은 님이 정하는 것이지 남이 정할 수는 없을겁니다.
다만 저는 이런식으로 '내가 정한 재미' 가 아닌 '남들이 바라보는 재미' 라는 잣대로 몰입합니다. 저처럼 특이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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