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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4 허풍장이
작성
05.08.10 17:18
조회
319

제 생각이지만 군대다녀와서 가장 손해본 것은

다녀온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인생을 배웠다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년의 군생활과 1년의 무의미한 기간을 합쳐 3년을 허비한 것이 아니라

군대에서 배운 인생의 쓴맛입니다.

20대 초반에 자신의 가치관을 흔들고 사회의 안좋은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군대입니다.

제 경우에 군대에서 각종 비리와 어영부영하는 자세, 책임을 회피하는

방법을 배우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지만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사소한 경범죄는 아무 의식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시간의 허비도 아니고 머리가 돌이 된다는 것도

아닌 소위 인생을 배웠다는 말로 대변된느 가치관의 변화가 가장 큰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3 다람
    작성일
    05.08.10 17:31
    No. 1

    절대동감...!!!
    군대 쓰래기 문화의 청소야 말로 가장 시급한 우리의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가을흔적
    작성일
    05.08.10 17:33
    No. 2

    그나마 배울건 리더쉽.... 이죠

    나머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8.10 17:54
    No. 3

    리더십도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배울 기회는 참으로 소수에게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강제적인 리더십......조직문화에서만 오는 독불장군식의 리더십이 더 많지 않을까요? 사단장 한번 바뀌면 이하 모든 대대의 서류를 다 바꾸거나 하는 것들......(제가 복무할때 행정면에서 그런면이 있었지요.) 똑같은 서류인데 새걸로 보여줘야 한다고 전부 새로 만드는 .....
    군도 많이 바뀌긴 했겠지만 아직 남아있는 제국주의 일제잔재를 완전히 청산하지 않고서는 군대가 보람이 되기는 요원한 일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만이
    작성일
    05.08.10 18:00
    No. 4

    2년이란 세월이 아깝죠..
    그시간에 돈이나 벌고 있을 건데.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수학짱
    작성일
    05.08.10 18:55
    No. 5

    리더쉽도 솔직히 분대장 다는 사람은 키울수 있지만 어설픈 군번으로

    인해 이도저도 안되는 사람은 솔직히 정말 난감하죠...

    확실히 한가지 말 할수 있는건 한번은 가볼만하다는 거죠...

    일이등병때의 고생이 상병달면서 쪼금씩 조금씩 편해지면 느껴지는게

    자신에 대한 대견함인데 이건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8.10 21:34
    No. 6

    ㅡㅡ;; 전 이미 중1때 저런 생각이 세뇌되서;; 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부정적이라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봉노
    작성일
    05.08.11 01:14
    No. 7

    용납못하면 남산가는 강제적인 상하체계에서 리더쉽이라고 할 것 까지야...그냥 세월 흘러가는 대로 그 자리 지키는 거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소ii
    작성일
    05.08.11 22:08
    No. 8

    잘못배운거 아녀요?
    그런건 배우는게 아니라 자기는 하지 않아야 하는걸 배워야 하는거죠.
    물론 부대의 특성들이 있겠지만 썩은것들만이 있는곳은 아닙니다.
    그기도 우리사회의 한 단면일 뿐이죠.
    자기부터 옳은 생각을 가지고 옳은 행돌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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