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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3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8.10 03:48
    No. 1

    동의할만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대체적으로 동의을 표하고 싶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여성부 예산 6000억원에 대해서 말하시는데..
    과연 이분들중에 이 예산의 활용처에 대해서 직접 여성부사이트에 가서 어디 어디 사용하는지 확인해보신적이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물론, 흑성안님을 언급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2005년 여성부 예산이 6424억원이지만...실제 2005년에 갑자기 늘어난 예산의 목적은 보육예산으로 6077억원을 편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보육예산은 2004년까지는 복지부예산이었지만..이게 여성부로 이관되었죠. 물론, 이 예산의 이관에 대해서는 또 다른 논란거리이긴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예산의 경우..그러니까 이 보육예산을 빼면 대충 나옵니다.

    결국, 여성부 예산이 6000억이 넘고 ..그 많은 예산을 사용하면서 무슨 삽질을 많이 하느냐고 하시지만..정확하게는 예산이 많은것은 아니고 삽질과 예산과는 별 상관이 없죠.

    삽질은 삽질.. 예산은 예산일뿐이죠. 개인적으로 여성부의 삽질은 예술의 경지을 넘었다고 봅니다. 오바의 수준은 이미 일이년전에 극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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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08.10 04:06
    No. 2

    그 6천억중.절반만때어도...군대간 사람들.....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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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8.10 04:09
    No. 3

    과거 고무림 토론방에서 여성문제로 다른분들고 토론한적이 있고...또, 이런 문제는 남자와 여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서로간의 본성에서 벗어나 감정을 배제한 상태에서 접근하느냐 하는 점에 핵심입니다.

    분명하게 현 여성부와 전투페미들의 주장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적은 남자가 아닌 바로 그들이라고 말한것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여동생,누나 그리고 어머님들이 느끼는 남녀차별과 여성부와 전투페미가 주장하는 남녀차별과는 심각한 괴리감이 있고..그것을 좁히지 못하고 있죠.

    하나 더 추가하자면..각자의 경험에(이런 사회문제는 각자가 느꼈던 경험이 선 지식이 됩니다)의해서 많이 결정된다는것입니다.

    뭐, 이미 과거 토론방에서 다른분들과 이 문제을 토론하면서 거리감을 좁히지 못햇고..다른 사이트에서 여성들과도 거리감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에 힘들더군요. 뭐, 이제는 그러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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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8.10 04:12
    No. 4

    보육 관련이 당연히 복지부 것이여야 할텐데... 여성부로 왜 간 겁니까?
    보육이 여자 문제라서? 자신들이 자신들을 옭아 매는군요.
    여성분의 취지는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양성평등을 이룬다는 것인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ㅅ-;
    /
    진짜 전 군대 안 갔지만 형이 군대에 가 있는데.. 형이 힘들다고 할 때마다 저희 어머님... 그 날은 속이 아프고 걱정이 되서 잠도 못 주무십니다. 가뜩이나 신경 예민하신데.. 여자들 자기 여동생이나 엄마 문제 걸고 넘어진다면 미래에 자신이 아들을 낳고 오빠, 남동생이나 아버지 생각은 왜 안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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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8.10 04:15
    No. 5

    제가 언급했듯이 보육예산이 복지부에서 여성부로 이관된것은 분명 논란거리가 됩니다. 저 역시..이 이관예산에 대해서는 여성부의 삽질로 보고 있습니다. 뭐, 간단하게 보면 되실듯..

    여성부 입장에서는 보육예산의 경우 여성부에서 관장하는게 더 맞는다고 하고..복지부쪽에서는 유아/어린이들의 보육예산은 복지부쪽에서 맞는게 더 현명하다고 할테고..싸우다가 여성부로 가져 갔겠지요.
    개인적으로 이 보육예산의 경우는 여성부보다는 복지부쪽이 더 맞는다고 봅니다.

    2/ 예산이 6천억이 조금 넘는것중에 6천억이 보육예산입니다. 이건 이미 과거 복지부에 있을때부터 있었던 예산이었고..이관된 예산입니다.(아..그때는 아마 4천억이었을겁니다) 따라서 여성부 6천억과 장병들 여름보내는것과는 관련이 전혀 없죠. 그건 국방비에서 각출할 문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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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8.10 04:21
    No. 6

    문제는 현재의 경우 여성부와 전투페미가 말한는 차별 말고(이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헛소리이니까) ...일반적인 여성들의 경우 차별이 없다고 느끼신다면..이 토론을 할 이유가 없죠.

    일반적인 여성들의 경우 차별이 없다고 만약, 남자가 느낀다면.. 더이상 이 문제는 언급할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차별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조금은 차별이 없어지는 방향으로 고쳐가는게 순리죠. 그게 점진적인 접근을 통해서 간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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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08.10 04:24
    No. 7

    김대중 정부 때 여성부를 만들었지만 여성부는 장관만 있을 뿐 다른 부서의 일개 국 크기 밖에 되지 않았지요. 때문에 부서가 만들어 지고서 지금까지 국회의 차년도 예산안 심의(어찌보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일이죠)에서 여성부 예산을 대폭 깎기는 커녕 예산이 너무 적어서 심의하는 국회의원들이 미안하다는 말을 할 정도죠. 이건 당을 떠나서 일치된 말이고 작년 예산안 심의 시즌에 신문기사로도 나오더군요. 아마 당시 장관이 지은희 장관이었을겁니다.

    참고로 건설교통부 같은 돈 좀 쓰는 부처에서 일년에 대강 국책사업이라는 좀 큰 프로젝트 하나에 들어가는 돈이 4천억원 정도입니다. 고속철도 광명역 건설과 같은 삽질하나만 해도 날아가는 돈과 여성부의 말과 공문으로 벌인 사업중에 생긴 삽질의 경중을 비교해보면 후자에 너무 과도한 비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흐린구름'님께서 위에 댓글로 달아주신대로 일부 수구신문들이
    <여성부 올해 예산 6천억원 증가>이런 식으로 쎅시하게 뽑은
    헤드라인은 그 6천억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육예산이 이관된 것을
    빼놓고 액수만 가지고 욕먹으라고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보육예산의 이관은 저역시 웃기는 삽질로 생각합니다.
    여성부의 업무는 양성평등을 포괄하는 업무가 되어야 할텐데
    웬 보육업무의 이관인지. 보육이 여성과 관련된 업무란 뜻인가요?
    보육은 부모가 동등하게 지는 것이고 이젠 사회가 부담할 일인데 말이죠.
    부서의 영향력을 확보했는지는 몰라도 좀 어이가 없더군요.

    예전에 보건복지부에서 출산률 저하 대책으로 만든 정책 중의 하나가
    500인 이상의 사업장 중에서 여성근로자의 수가 일정 비율 이상인
    사업장에 국비와 사업주의 비용 분담으로 사내 탁아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지요.(지금 시행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주 웃기는 법안이죠.
    500인 이상 사업장이면 사업장이지 여성근로자 비율은 왜 토를 답니까?
    애들은 꼭 엄마가 데리고 출근하는 게 당연한가 보죠?
    이런 마인드로 출산률 저하 현상에 대한 대책이랍시고 내놓는데
    제가 여자라도 애 안낳습니다.

    보건복지부 하는게 답답하다고 보육예산을 여성부에서 집행하는 꼴이
    꼭 같이 맞벌이하면서 남자가 집안일 못해서 속터진다고
    자기가 다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직장여성을 보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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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8.10 04:26
    No. 8

    6/ 현실적으로 남녀차별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고쳐나가고
    변화시켜야겠죠.. 다만 서로간의 이해와 타협으로 이루어야할 이 평등이 여성부와 페미들로 인하여 남녀간의 대립이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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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봉노
    작성일
    05.08.10 05:44
    No. 9

    직업의 문제에 있어서는 여성이 더 잘할 수 있는 직업이 있고, 남성이 더 잘할 수 있는 직업이 있겠죠...

    거기서 결국 성비가 크게 차이가 날 수도 있는 것이고. 실제적인 성과도 그렇고...우리의 산업구조가 아직은 그렇다는 얘깁니다. 초등학교와 하급공무원 등의 직종은 완전히 여성이 장악하지 않았나요? 이런게 직종의 성격과 돌머리된 병역필자에 의한 여성의 반사이익 등이죠.

    아무리 고학력 여성 자원이 많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질을 따진다면 OECD 운운하면서 %따질 필요도 없으며, 자원이 우수하고 그 직종에 맞다면 써지 못해 난리인 것이 기업이죠. 왠만하면 남녀구분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한국처럼 기업에서 규정시간 이외에도 일이 많거나 잡다한 일을 많이 해야 하는 풍토에서 여성들이 적응하기가 상당히 힘들고(일단 빨리 퇴근하기를 바라죠), 거기에 불평불만을 내놓는 여성들에 대하여 기업도 대처하기 상당히 곤란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성인력을 회피하는 가장 큰 이유이겠죠. 물론 여성이 필요한 직종에서는 오히려 역전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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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5.08.10 08:58
    No. 10

    읽고 나니 충분히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뭐 댓글로 더 추가되고 토론되고 있긴 하지만 확실히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알수 있게 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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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5.08.10 12:04
    No. 11

    봉노님 여자들이 빨리 퇴근하기를 바라는 이유가 바로 가사노동을 도맡다시피 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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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수학짱
    작성일
    05.08.10 12:05
    No. 12

    저는 위로 누님 두분이 계시고 두분다 전문직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제 누님들이 하는 말은 바로 이겁니다...직장이나 사회에서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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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kahlen16
    작성일
    05.08.10 12:47
    No. 13

    11/ 정말로요. 처음에 맞벌이 부부들 가사분담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여자가 도맡아 하게 됩니다. 사회생활 둘 다 같이 하는데 (누구말로는) 미친듯이 핑계대면서 안하려 한답니다. 싸우기 싫어서 그냥 혼자 맡아서 하면 미안해하기는 커녕 나중엔 안해놨다면서 신경질을 부린답니다(이건 저와 가까운 사람의 생활담을 들은 것이라 극히 개인적입니다. 모든 맞벌이 부부들이 이렇게 살지는 않겠지요....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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