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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36888에 이어... 더 문제인건

작성자
Lv.74 ArRrRr
작성
05.07.28 23:55
조회
387

그 친구가 보통 친구가 아닌

제가 좋아하는 여자라는 거죠. 한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복잡 미묘한 관계를 하고 있는데,

저한테 전화해서 그렇게 물어오면

정말 대답할 게 없어요.

요즘 정말 힘들어 하고 있는거 같은데..

레드리버님 답변처럼 그냥 좋아하는 일을 같이 해주는 거로 되련지..

영화보는 걸 좋아해서 같이 보러 가주기는 많이 해주거든요.

오늘도 전화해서 그렇게 하는데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7.29 00:10
    No. 1

    자신의 인생이 재미가 없다면.....
    남을 위해 살아보는것도 나뿌지 않을거 같다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7.29 00:10
    No. 2

    그 여자분이 아르으님이 좋아한다는 것을 아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29 00:11
    No. 3

    좋아하는 여자분이사라면 어떻게 알게된 사이이신가요? 어릴때부터 알았다던가 아니면 고교 동창 것도 아니면 안지 얼마안된사이라던지요?
    그 관계에 따라거 조금 달라질듯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7.29 00:12
    No. 4

    청풍야옹님...아르으님의 상황은 그 반대...쿨럭...

    여자분 스스로의 인생이 없다면, 그분을 위해 사는 것도
    좋지만,

    아시다시피...인생은 우리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7.29 00:13
    No. 5

    4//아녀.. 그 여자분이 잼있는일이 먼지 물어본다자나요..ㅎㅎ
    그렇게 물어보면 저렇게 대답하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29 00:14
    No. 6

    모기 많은 곳에 가셔서 손으로 모기 잡는거 보여주시면... (니가 하는게 다 그렇지!)...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7.29 00:16
    No. 7

    아...그렇군요...^^

    그런데...36888번을 읽어보면...
    여자분이 문제입니다.^^

    그리하여, 제 것이 맞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29 00:16
    No. 8

    제가 생각하기엔 아르으님이 그 친구분을 좋아하신다면 아르으님이 그친구분의 보람(?)이 되어보는것은 어떨지요? 친구분이 아르으님에게 의지하는걸로 보아서는 아르의님을 믿고있다는것을 볼수 있네요..
    아르의님의 감정이 진실이고 자신이 있다면 대쉬하세요..
    대쉬하셔서 남자친구가 되어서 인생이 재미있다는걸 아르으님이 가르쳐주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
    ( 다만 여성분이 아르의님을 오로지 친한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 조금 어색해질수도 있으니 잘 결심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7.29 00:22
    No. 9

    신주대검협님 글에 추가하여...

    여자분의 마음을 잘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아하면 할수록, 감정의 절제도 필요한것일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29 00:48
    No. 10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가 그런거죠.

    상대가 되고 싶은 것이 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의미있는 자신이 되려고 하는 행위를 사랑이라 믿든 것 -_-;;;

    그것은 어쩌면 사랑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 것입니다.

    * 반대로 생각해 보십쇼. 아르으님이나 신주검협님 ... 자신이 가고자 하는 어떤 무엇이 있는데 그것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떻게 느껴지겠습니까?

    상대가 단지 "아름다운 여인", 혹은 "호감이 가는 이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행위를 하는 것에 한치의 과장이나 자기 만족, 혹은 댓가를 바라는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 상대의 영혼을 보려면 자신에게 씌워진 거짓 부터 지워버려야 합니다. 상대의 영혼을 보고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면, 거짓 없이 사랑하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29 01:14
    No. 11

    10/ 두달수님의 말처럼 제 생각이 오류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사랑은 어떻게 정의될수없는거라고 봅니다...
    상대에게 의미가 있는자신이 되라고하는 행위는 사랑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사랑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사랑이란게 첫눈에 느낀다는거 전 절대로 안 믿습니다. 사람을 좀 겪어봐야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가를 느낍니다.. 사랑 역시 만들어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게하는것도 사랑의 한방법이라고 생각하는제가 너무나 이기적인것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의 본성이죠.. 제가 생각하기에 무조건적인 사랑은 부모님의 그것밖에는 없습니다. 남녀간의 사랑이란거 전 믿을수없거든요..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여자를 처음보면 외모를 따지는 속물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런여자라고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 미쳐버릴것만 같을때야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에 두번 있었지만 둘다 잘 안됐지만요.. 남들이 보기에 저애는 너무 아니다라고 누구나가 말해도 제가 보기에 사랑스럽고 좋으면 된다고 생각을합니다. 또 그만큼 믿을수있으니까요! 그래서 그 대상도 자기를 사랑하도록 만들려고 노력하는것이 과연 잘못이라고 말할수있을까요? 저는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차라리 용기있는 행위죠.. 두달수님의 말처럼 상대의 영혼을 볼수있다면 좋겠지만 전 성인군자는 되지못하는것 같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25살의 학생이죠...하지만 한가지만은 말할수있습니다. 아르으님에게도 말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감정이 진실될때만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그녀의 외모나 지위, 재력등이 아닌 그녀 그자체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말이죠..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 행동한다는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7.29 01:27
    No. 12

    사랑스런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없듯이
    자기감정에 치우치고, 그런것을 본성이라고 하면서 사랑을 한다면
    너무나 당연해서 사랑한다고 보기에는 이상하지 않을까요?
    사랑을 절제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29 01:30
    No. 13

    11// 맞는 말씀입니다. 인간은 본능을 가진 존재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흥분하는 것은 남자라면 당연한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성인 군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남자와 여자라는 생각에 너무 얽매이게 되면 우리는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사랑이라는 이유로 상대의 기회를 묶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질투였죠. 처음에 그 여자는 확신할 수 없었기에 남자의 의견을 따릅니다. 그리고 여자가 다른 기회를 찾고자 하자 그 기회와 사랑중에 하나를 택하라는 요구를 하죠.

    여자는 그제서야 그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떠나죠. 남자는 그 상황을 돌이키려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득하려 했지만, 여자는 남자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들을 두려워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화입니다.)

    * 또 하나의 경우가 있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사랑을 했지만 여자에게 어떤 기회를 제시하는 또 다른 남자가 등장합니다. 여자는 고민하다가 또 다른 남자의 청혼을 받아 들였죠.

    본래의 연인이었던 남자는 좌절하고 울며 폐인처럼 지내다 겨우 이성을 찾습니다. 그때쯤이 그 여자의 결혼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결혼식장에 여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결혼식장에 참석했던 저는 내심 기뻤습니다.

    더욱 기뻤던 것은 그 둘이 ... 다시 합쳐서 지금은 같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그렇게 떠난 여자의 허물을 탓하지 않고 받아 들였습니다. (이것 역시 실화입니다.)

    * 자신의 감정이 진실된 것이 사랑이라 할 지라도 그것이 선택의 조건이나 교환의 대상이 되면 그 감정은 퇴색하게 됩니다. 우리는 때론 어떤 진실을 선택한 이유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것은 성인 군자라서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그것이 (그녀를 위해) 옳다고 믿기에 그런 선택들을 하게 되는 거죠.

    여러번 직접 실패를 경험하고 간접 실패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허상과 진실을 구분하게 됩니다.

    *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런 점입니다. 사랑과 강박관념은 다르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29 02:00
    No. 14

    13/ 두달수님의 말이 참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자칭변태님도요..
    제가 글발이 딸려서 뭐 성인군자라니 뭐 이런말이 나와버렸는데 하려고 했던말은 진정으로 아르으님이 사랑하신다면 대쉬하라! 감정에 충실하라는 의미였습니다.. 아르의님의 글에서 상대분도 아르님을 믿고 의지하는듯했으니까요...( 솔직히 여성의 감정은 알수가없긴합니다.. ^^;; )
    저의 경우에는 제 친구가 한여자를 죽도록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넘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만약 고백을 했다가 그 애와 멀어지면 어쩌나하는말이죠? 그렇게 머뭇머뭇하다가 그 여자가 딴 남자랑 사귀기시작하더군요.. 그넘은 그것에 쇼크를 많이 받았죠! 그래서 군대에 갔구요...
    그리고 전역을 하고나서 우연히 그여자를 다시만나게 되었는데 여자가 말했다더군요.. " 자기도 너를 좋아했다고. 하지만 너는 그게 아닌거같았다구... " 암튼 이런어처구니 없는일이 종종일어나기때문에 쓴겁니다.
    뭐 어차피 선택은 아르의님이 하실문제니까요... 물론 결과두요...
    ( 제가 아직 인생을 덜겪었는지는 몰라도 지금의 저는 여자가 너무 무섭네요.. 사랑도 무섭고.. ㅋ 좀 더 고생하고 실패하면 좀 더 진실에 다가가게되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7.29 07:46
    No. 15

    저렇게 인생이 재미없으면 심하면 자살충동까지 갈 수 있죠.

    그럼 정신병원 가는게 좋아요.

    사람들이 정신병원을 안 좋은 시선으로 하얀집(?)으로 보고 있지만 실상 성인의 60%가 일종의 정신병을 앓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7.29 07:47
    No. 16

    이런 일일 수록 전문가에게 맡기는 센스가 필요해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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