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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7 no현질
작성
16.10.02 18:54
조회
1,705
지나친 엘리트 주의와 역사왜곡이 너무 심하다고 욕먹던데.

그리고 카이사르나 체사레 보자르같은 사람들을 너무 좋게 보고 그에 반대되는 사람들은 좀 깍아내린다는데

로마인 이야기는 잘 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Comment ' 11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6.10.02 18:57
    No. 1

    연표 늘어놓는 것 아닌 이상에야 주관적일 수 밖에 없겠죠. 전 이탈리아 가기 전에 로마인 이야기 보고 갔었는데, 너무 재밌게 봤습니나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02 19:04
    No. 2

    역사동인지요. 비슷한 작가로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 있죠.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0 한혈
    작성일
    16.10.02 19:12
    No. 3

    상업작가라는 걸 인정하시면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적어도 삼국지연의 수준은 아니잖아요. 정통 사학자는 분명 아니니까 그리 얼굴 붉힐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녀의 뛰어난 점은 역사를 소설이나 드라마적인 재미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기발한 각도를 정말로 기가막히게 잡아낸다는 것이죠.
    영화 킬빌을 보고 생명경시를 거론하면 참으로 웃기는 것처럼, 그녀는 딱 장르 쪽 체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DragonHo..
    작성일
    16.10.02 19:36
    No. 4

    솔직히 시오노 나나미가 누군지 몰라서 검색해 보았습니다만.. 오바마 방문다시에 언행이 왠지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네요. 시오노 나나미의 글을 아직 읽지 않아서 작가로서의 능력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호감형 인물이 아닌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02 20:48
    No. 5

    그 작가 글을 참 잘 쓰죠.
    어려운 역사가 머리속에 쏙쏙 들어박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 작가 정치적으로 우편향입니다.
    이를테면 시저가 성공한 건 로마가 그를 필요로했기 때문이라고 보죠.
    박정희도 전두환도 그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걸 감안하고라도 읽을 가치가 있다 없다에서 저는 있다의 한표 던집니다.
    만약 자신이 눈 감고 300페이지 넘는 역사 논문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그 자리에서 안 쉬고 읽을 수 있는 분이라면 시오노 나나미 글은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못 하시는 분도 시오노 나나미의 글은 앉은 자리에서 한권 정도는 독파할 수 있습니다.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7 wwwnnn
    작성일
    16.10.03 08:27
    No. 6

    소설로 봐야죠.. 이걸 어떻게 논문이랑 비교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6.10.03 10:26
    No. 7

    윗 댓은 딱히 논문이랑 비교한게 아니라 그냥 역사적 사건을 재밌게 풀어냈다는 말인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흠집
    작성일
    16.10.03 17:02
    No. 8

    역사에 작가의 주관이 들어간 순간 더이상 역사가 아니게 되죠. 그걸 역사로 받아들이면 편향된 인식이 정사처럼 머리에 박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박정희 숭배자들이라든가 유비 숭배자들이라든가 말이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03 19:31
    No. 9

    역사 철학에서는 연구자의 주관을 인정합니다.
    정확하게 연구자의 주관을 절대 배제할 수 없다고 보죠.
    결론은 읽는 사람이 항상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겁니다.
    일반인이라면?
    다소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결론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자본론, 인구론, 나의 투쟁 등등 읽을 가치가 있는데도 비판적인 독서를 필요로 하는 책들은 역사서를 제외하고도 어차피 널렸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PBR
    작성일
    16.10.02 21:37
    No. 10

    글빨좋은 역사소설가? 진짜 저런주제로 읽기쉽게 잘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03 14:12
    No. 11

    글은 잘썻지만 너무 로마의 제국주의에 대한 미화가 많아요. 작가가 스스로 우익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제국주의자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같은 맥락에서 카이사르도 미친듯이 빨죠.
    로마의 역사를 대강 아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좋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공부를 위해 잡기에는 부적절한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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