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피아에서 하나의 글을 완결내고 그 다음 작을 쓰시는 분의 글입니다.
Ts물이라도 그렇게 신경 안쓰고 보는 사람이라 시작은 무리없이 읽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곧 불편해지기 시작한 내용은 다음 편 다음 편을 넘기는데 상당한 심력을 소비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너무 잔인하고 답답한 내용이었기 때문 입니다.
결말까지 가도 제가 원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없을게 뻔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여운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끝까지 봐야 어그러지고 있는 불편함을 그나마 필 수 있을것 같아 계속 다음 편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보고 나서도 불편함을 필 수 없었습니다.
제게 이 글은 끝까지 불편했고, 잔인했으며, 너무 슬펐습니다.
전 이 글을 재독 하지 않을겁니다. 재독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계속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 관념을 바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떠한 행동을 할 때, 말을 할 때 이 글의 내용이 계속 생각나며 어떤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편함을 해소하려한 글이기에 죄송하기도 하구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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